무등일보

군기훈련 중 숨진 훈련병 빈소 나주에 차려져

입력 2024.05.28. 13:35 수정 2024.05.28. 13:46 댓글 0개
군인권센터가 훈련병 사망사고와 관련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강원도에 있는 육군 신병교육대에서 얼차려(군기훈련)를 받다 숨진 훈련병 박모씨의 빈소가 28일 고향인 나주에 차려졌다.

발인은 오는 30일,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이다.

지난 13일 입대한 훈련병 25살 박모 씨는 지난 23일 훈련소에서 떠들었다는 이유로 완전군장 후 달리기를 하다가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틀 뒤 숨졌다.

경찰과 군 당국은 군기 훈련이 규정에 부합하는 지를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 사고와 관련 숨진 훈련변의 지휘관 신상 정보가 온라인상에 무분별하게 퍼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망한 훈련병 사건과 관련해 지휘관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주장과 신상 정보가 적힌 글이 확산하고 있다.

해당 지휘관의 구체적인 소속과 이름 초성이 유튜브 관련 뉴스 영상의 댓글을 통해 확산했다. 지휘관의 실명, 성별, 나이, 학번, 출신 대학, 실물 사진 등도 함께 확산하고 있다.

해당 지휘관이 여성이라는 주장에 일각에서는 성별을 문제 삼기도 했다.

누리꾼 A씨는 "○○학번 ROTC 여군이고 ○○년에 임관했다"고 남겼다. 이어 누리꾼 B씨는 "지휘관 여중대장 맞다. 평소에 다른 기수 훈련병도 2시간씩 군장 돌렸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여군이 완전군장은 해봤겠나" "남자 장교면 이런 일이 없었을 것" "여군 무용론으로 흘러가면 안 된다" "성별의 문제가 아니라 군대 조직 자체의 문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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