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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혈 소요' 뉴칼레도니아서 단기체류 한국인 6명 철수

입력 2024.05.26. 08:29 댓글 0개
[누메아=AP/뉴시스] 지난 15일(현지시각) 남태평양 프랑스령 뉴칼레도니아(누벨칼레도니) 누메아에서 발생한 소요 사태로 곳곳에 연기가 치솟고 있다. 뉴칼레도니아에서 지난 13일부터 발생한 대규모 소요 사태로 카나크족 3명과 프랑스 헌병 등 지금까지 4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정부는 뉴칼레도니아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2024.05.17.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대규모 소요 사태가 난 남태평양의 프랑스령 누벨칼레도니(영어명 뉴칼레도니아)에서 체류 중인 한국인 6명이 철수했다.

외교부는 26일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전날 뉴칼레도니아 수도 누메아에서 철수를 희망한 우리 국민 6명 전원이 항공편으로 안전하게 철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철수한 6명은 모두 여행 등을 목적으로 한 단기 체류자다.

철수 과정에서 프랑스 정부의 협조를 받았다.

그러나 현재 이 곳에 체류 중인 다른 우리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구체적인 철수 과정 및 경로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뉴칼레도니아에서는 지방선거 투표권을 현지에 10년 이상 거주한 프랑스 시민권자로 확대하는 내용의 개헌안이 프랑스 의회에서 통과된 것에 항의하는 유혈 시위가 벌어지자 프랑스 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프랑스가 본토 외 지역에서 비상사태를 선포한 것은 39년 만이다.

23일(현지시각) AFP, AP 등 외신을 종합하면 현재까지 공권력과 시위대 충돌로 사망자 6명을 비롯해 부상자 수백 명이 속출했다. 공권력에 체포된 인원은 280여 명을 웃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정부는 뉴칼레도니아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조치를 계속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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