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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으로 비긴 조성환 인천 감독 "준비한 게 안 나왔다"

입력 2024.05.25. 22:02 댓글 0개
인천, 종료 직전 '무고사 PK 동점골'로 광주와 1-1 무승부
[인천=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조성환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조성환 감독이 광주FC를 상대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둔 뒤 경기력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인천은 25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지난 경기 대전하나시티즌 원정에서 거둔 승리로 분위기를 반전한 인천은 연승에 도전했지만 무산됐다.

'물병 투척' 사건에 따른 징계로 응원석(S석)이 폐쇄된 가운데 종료 직전 얻은 무고사의 페널티킥(PK) 득점으로 승점 1을 추가했다.

인천은 승점 18(4승 6무 5패)을 기록하며 6위에 머물렀다.

경기 종료 이후 조 감독은 "질 경기를 비겨 다행스러운 일이라 생각하지만, 한 주 동안 준비했던 많은 부분이 나오지 않았다"고 운을 뗀 다음 "경기력이 좋지 않은 부분은 선수들이 알고 있을 테니 조금 더 노력하고 분발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부상 복귀전을 치른 신진호를 묻자 "힘든 시간을 겪고 있다. 장기 부상을 당했고 몸 상태가 아직 완전하지 않다"며 "지난 수요일 연습 경기에서 장점을 보여줬고 오늘도 짧은 시간이었지만 팀에 도움을 줬다.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체력을 끌어올리면 타이트한 일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오늘 경기 아쉬웠던 부분은 "점유율을 내주더라도 수비 상황에서 상대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못 하게 하려 했다. 내려앉았다고 수비가 아니다"며 강한 압박, 수비 간격, 슬라이딩 등을 강조했다.

조 감독은 응원석 폐쇄에도 각자 응원을 멈추지 않은 인천 팬들에 대해 "선수들은 경기를 뛰느라 잘 안 들릴 수 있겠지만, 많은 분들이 간절한 마음으로 응원하시는 모습을 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선수들도 그런 부분을 느꼈으리라 생각한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동점골을 넣으면서 보답한 것 같다. 아쉬운 부분은 계속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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