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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인태사령관, 또 "中시진핑, 2027년까지 대만 침공 준비 지시" 주장

입력 2024.04.24. 12:19 댓글 0개
방일 중 언론 간담회서 언급
[시드니=AP/뉴시스]중국의 반발에도 존 애퀼리노 미 인도·태평양사령관은 거듭 2027년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을 거론하고 나섰다. 사진은 지난 9일(현지시각) 호주 시드니 로위연구소에서 열린 포럼에서 애퀼리노 사령관이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4.04.24.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중국의 반발에도 존 애퀼리노 미 인도·태평양사령관은 거듭 2027년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을 거론하고 나섰다.

24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방일 중인 애퀼리노 사령관은 전날 주일 미 대사관 공저에서 일부 언론들과 간담회에서 이 같은 견해를 재차 밝혔다.

그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군에 대해 2027년에 (대만 침공) 실행 준비를 진행하도록 지시하고 있다"며 "시 주석이 군에 지시하면 군은 (침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애퀼리노 사령관은 중국이 올해 국방예산을 전년 대비 7.2% 증가하겠다고 공표하고 있는 데 대해서는 "선전된 숫자는 믿을 수 없다. 실제로는 큰 폭으로 (7.2%를) 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경제가 부동산 불황 등으로 "침체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군사에 투자한다는 의식적 결정이 실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군의 대만 군사 도발이 계속 강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그는 "중국과 러시아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군사 활동이 증대하고 있다. 양국의 협력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우려다"고 강조했다. "세계질서를 바꾸려는 권위주의적 국가의 협력은 자유와 규정에 근거한 질서, 법의 질서를 중시하는 모든 국가에 대한 우려"라며 중러 접근에 대한 경계감을 드러냈다.

지난 10일 미일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미군, 자위대의 지휘통제 협력 강화에 대해서는 "미일 양국이 군사적으로 통합해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것"이라며 "물론 올바른 길이다"며 환영했다.

곧 퇴임하는 그는 지난달 20일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 입장에서 중국이 2027년까지 대만을 무력으로 통일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그는 중국의 군 현대화, 군대 재편 등을 언급하며 "모든 징후는 중국이 2027년까지 대만을 침공할 준비를 하라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지시를 이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애퀼리노 사령관은 "시진핑은 궁극적으로 대만과의 통일이 '역사적 필연'이라고 인식하고 있다"며 "중국은 평화적인 방법을 통해 통일을 이루는 것을 선호한다고 주장하지만, 시진핑은 결코 무력 사용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중국은 강력하게 반발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아시아·태평양에서 대립을 부추기고 분열을 조장하는 것은 미국이지 중국이 아니다"라며 "대만은 중국의 대만이고, 대만 문제는 중국의 내정이며, 대만 문제 해결은 중국인 스스로의 일인 만큼 어떠한 외부 간섭도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린 대변인은 "미국 내 일각에서 '중국 위협론'을 부각시켜 대만해협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대결을 도발하려는 시도에 단호히 반대한다"면서 "누구도 국가의 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을 수호하기 위한 중국 인민의 확고한 결심과 의지, 강력한 능력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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