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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라이더 등 플랫폼 노동자, 서울시 무료 세무 상담 가능

입력 2024.04.23. 06:00 댓글 0개
5월 종합소득세 신고하는 배달라이더 대상
[서울=뉴시스]2023년 찾아가는 지하철 노동상담. 2024.04.22.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다음달 말까지 종합소득세를 신고해야 하는 배달라이더 등 플랫폼 노동자와 프리랜서를 위해 서울시가 무료 세무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을 맞아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를 대상으로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세무 상담 및 종합소득세 신고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가 운영 중인 서울노동권익센터, 도심권·동남권 서울시 노동자종합지원센터가 관련 분야 전문 세무사를 통해 상담해준다.

상담 내용은 종합소득세 신고 방법을 비롯해 신고에 필요한 서류, 신고 방법, 절세 방법 등이다. 센터별로 상담일과 시간을 확인 후 방문하면 된다. 직접 방문이 어려운 경우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

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노동자들을 위해 '찾아가는 세무 상담'도 제공한다. 시는 대리운전·퀵서비스 기사 등 플랫폼노동자가 많이 찾는 이동노동자쉼터 5개소와 서울노동권익센터(금천사무실),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 등에서 상담해준다.

서울시는 종합소득세 신고 때 알아야 할 내용과 신고 방법, 절세 방안, 올해 적용되는 세법 개정 내용을 세무사가 직접 설명하는 세무 교육 영상을 제작해 다음달 초 서울노동권익센터, 도심·동남권 서울시 노동자종합지원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2024년 찾아가는 지하철 노동상담 홍보 포스터. 2024.04.22.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시는 "배달라이더 등 플랫폼노동자와 다양한 직종의 프리랜서는 매년 5월 종합소득세 신고를 통해 세금을 환급받거나 추가로 납부하지만 세무 신고가 처음이거나 절차를 몰라 가산세를 추가로 납부하거나 환급 사실을 몰라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라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 밖에 서울시는 직장인 퇴근 시간에 맞춰 지하철 역사에서 진행하는 '찾아가는 무료 노동 상담' 장소를 지난해 22개에서 올해 27개로 늘린다.

'찾아가는 지하철 노동 상담'은 바쁜 일상으로 상담 받기 어려운 직장인들을 고려해 퇴근 시간대에 맞춰 서울 시내 27개 주요 지하철 역사에서 진행한다. 상담은 을지로입구역, 가산디지털단지역, 구로디지털단지역, 선릉역, 합정역 등 중소기업·스타트업 등 기업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상담 내용은 휴가, 계약서 작성 등부터 임금 체불, 부당 해고, 직장 내 괴롭힘 등이다.

송호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찾아가는 노동·세무 상담은 퇴근길 지하철역에서 또는 자주 이용하는 노동자 쉼터 등에서 상담 받을 수 있는 노동자 맞춤형 지원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민의 노동 권익 개선을 위해 필요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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