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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공관장 회의, 오늘 개최···김영호 '통일정책 방향' 발표

입력 2024.04.22. 05:00 댓글 0개
22~26일 5일간 진행…재외공관장 182명 참석
'지정학적 전환기의 우리 외교 전략' 주제로 열려
김성근 전 야구감독, 공관장 리더십 역량 강화 조언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2023년도 재외공관장회의 험지공관장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3.03.29.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2024년도 재외공관장회의가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회의 첫날인 22일에는 김영호 통일부 장관의 통일 정책 강연과 함께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의 북한 비핵화 정책 토론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지정학적 전환기의 우리 외교 전략’을 주제로 열린다. 대사, 총영사, 분관장 등 181명의 재외공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튼튼한 안보 외교 ▲다가가는 경제·민생외교 ▲글로벌 중추국가 다자 외교 등 올해 외교부 주요 정책 실천 3가지 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우선 회의 첫날인 오늘은 개회식과 2024년 외교부 업무 방향 발표, 첫번째 주제 토론 '튼튼한 안보 외교' 일정이 예정돼 있다.

'튼튼한 안보 외교'에서는 지정학적 위기가 우리 국민 경제와 국가안보에 미치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해당 토론에서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북한 경제사회 실태와 우리 통일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강연하고 공관장들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 김홍균 외교부 1차관 주재로 북한 비핵화 정책과 자유로운 통일 한반도 추진, 미·일·중·러 등 주요국과의 관계 관리와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회의 둘째날인 23일 오전에는 재외공관의 수출·수주 전진기지화(化)와 청년 지원정책 발굴을 위한 '다가가는 경제·민생 외교' 토론이 진행된다. 이 시간에는 왕윤종 국가안보실 제3차장의 경제안보 정책 강연과 우리 청년들의 글로벌 무대 진출 지원에 대한 이시라 외교부 청년보좌역의 정책 제언을 듣고, 강인선 제2차관 주재로 토론을 이어간다.

이날 오후에는 이번에 처음 개최되는 '광역단체장과의 만남'이 예정돼 있다. 해당 세션에서는 지방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이 일환으로 외교부는 17개 광역단체를 대표하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셋째날인 24일 오전에는 공공기관장 주최 조찬 간담회, 외교안보 정책방향 특강이, 오후에는 지역별 분임 토론이 진행된다.

넷째날인 25일 오전에 열리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주최 조찬에서는 우리 중소·벤처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오후에는 경제인과의 만남이 계획돼 있다. 공관장들과 기업인들 간 일대일(1:1) 면담을 통해 주재국 진출 정보를 공유하고, 현지에서의 기업 애로사항 해결 방안 등을 모색한다.

회의 마지막날인 26일에는 재외공관장대상 특강과 재외동포청장 주최 오찬 간담회, 방산수출분과회의 등이 진행된다. 재외공관장대상 특강에는 김성근 전 야구감독이 강사로 나서 공관장들의 리더십 역량 강화를 조언한다.

이날 오후 열리는 방산수출 분과회의에서는 신흥 방산 수출 시장 개척과 미래 방산협력 확대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후 오후 5시에 열리는 폐회식을 끝으로 닷새간의 일정이 마무리된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번 회의에서는 미중 전략 경쟁 심화, 북핵 위협 노골화, 우크라이나·중동 전쟁 장기화 등 지정학적 전환기 속에서 우리 외교가 나아갈 방향을 올해 주요 정책 실천과제를 바탕으로 전 재외공관장들과 함께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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