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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우리가 러 전폭기 격추"···러, "고장나서 추락해"

입력 2024.04.19. 18:48 댓글 0개
[드니프로=AP/뉴시스] 19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드니프로에서 구조대원들이 러시아의 공격으로 부상한 주민을 들것에 실어 옮기고 있다. 2024.04.19.

[키이우(우크라)=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우크라이나 공군은 19일 러시아 전략 폭격기 한 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했으나 러시아 관리들은 항공기가 전투 임무를 마친 뒤 고장이 나 인구가 별로 없는 지역에 추락했다고 말했다.

양측 주장은 모두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없다. 우크라는 러시아 침공 2년 동안 여러 차례 러시아 전투기들을 격추했다고 주장했지만 러시아는 아무 언급이 없거나 부인했다.

러시아는 우크라보다 공군력이 훨씬 뛰어나지만 서방이 우크라에 지원한 신형 미사일 시스템들은 러시아 전투 항공기들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우크라는 이날 공군과 군 정보기관이 협력해서 방공의 대 항공기 미사일로 러시아의 전폭기 Tu-22M3를 격추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통상 이 전폭기를 이용해 자국 영공에서 우크라 타깃을 향해 Kh-22 순항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 항공기는 또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전폭기가 우크라와의 국경으로부터 수백 ㎞ 떨어진 남부 스타브로폴 지역의 '사람 살지 않는 땅'에 추락했다고 말했다.

3명의 승무원들이 비상 탈출 후 구조되었으며 다른 한 명에 대한 수색이 진행 중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주지사는 구조 조종사 중 한 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앞서 우크라는 크리스마스 전야에 러시아 전투기 2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했고 1월에는 러시아 조기경보기 겸 지상 지휘 통제기를 쏴 떨어뜨렸다고 말했다. 2월에도 또 한 대의 조기경보기 겸 통제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러시아는 1월에 포로교환의 우크라 포로들을 싣고 오던 러시아 군용기를 우크라 군이 격추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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