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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담주 용산서 만나자" 이 "마음 내줘 감사"···1년 11개월 만 첫 영수회담(종합)

입력 2024.04.19. 16:32 댓글 0개
윤-이재명 5분간 통화 "당선 축하"
"다음주 형편 된다면 용산서 만나자"
이재명 "대통령 하는 일에 도움돼야"
대통령실 "인선때문에 제안 늦어져"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이도운 홍보수석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전화 통화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04.19.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양소리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전화를 걸어 만남을 제안했다. 취임 후 첫 만남 제안이며, 4.10 총선 직후 이 대표가 영수회담을 제안한 데 이어 화답하면서 다음 주 중 영수회담이 성사될 전망이다. 윤 대통령 취임 후 1년 11개월 만의 첫 영수회담이다.

이도운 홍보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후 3시30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통화를 했다"며 "먼저 이재명 대표의 (총선)당선을 축하하고 민주당 후보들의 국회의원 당선을 축하했다"고 밝혔다.

이 수석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 대표에 "다음 주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며 "일단 만나 소통 시작하고 앞으로는 자주 만나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또 통화도 하면서 국정 논의하자"고 말했다.

이에 이 대표는 초청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대통령께서 마음을 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하시는 일에 저희가 도움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통화는 5분 정도 이뤄졌으며 이관섭 비서실장이 오후1시께 이 대표 측에 전화를 해 먼저 제안했다. 당 대표 취임 당시인 지난 2022 8월 30일 윤 대통령이 전화를 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이 대표와의 만남 의제와 관련해선 "이제 제안을 했으니 편한 시간과 의제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야당의 국회 인준이 필요한 총리의 인선과 관련한 의견 교환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총리 인선 시점에 대해선 "인사가 좀 빨리 이뤄졌으면 통화도 빨리 이뤄지고 아마 만남 제안도 빨리 이뤄졌을텐데 인사때문에 늦어진 감이 있다"며 "그렇다고 인사 때문에 (만남을) 한없이 늦출 수는 없어 오늘 통화를 하게된 거고 그런 상황을 이 대표에 충분히 설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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