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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10경기 연속 안타···한국인 빅리거 역대 세 번째

입력 2024.04.19. 12:04 댓글 0개
강정호·김현수가 작성…11경기 연속 안타 치면 신기록
[마이애미=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17일(현지시각)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4 미프로야구(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 8회 초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가 이어진 적시타로 득점한 후 더그아웃에 들어오고 있다. 이정후는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고 팀은 3-1로 승리했다. 2024.04.18.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빅리그에서 첫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0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데뷔 시즌 최다 연속 경기 안타 타이 기록이다.

이정후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부터 안타를 생산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상대 선발 라인 넬슨의 2구째 시속 83마일(약 133.6㎞)짜리 높은 체인지업을 가볍게 받아쳤다. 타구는 느리게 유격수 앞으로 향했고, 이정후는 빠르게 내달려 1루에 안착했다.

이정후는 이 내야 안타로 지난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시작된 연속 안타 행진을 '10경기'로 늘렸다.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MLB 데뷔시즌에 10경기 연속 안타를 친 건 이정후가 역대 세 번째다. 앞서 2015년 강정호(당시 피츠버그 파이리츠), 2016년 김현수(당시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기록한 바 있다.

강정호와 김현수는 11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진 못했다. 이정후가 다음 경기에서도 안타를 추가하면 한국인 빅리그 데뷔 시즌 연속 경기 안타 신기록을 세울 수 있다.

이날 순조로운 출발을 한 이정후는 3회 1사 2루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날렸다. 1볼-1스트라이크에서 구원 투수 로건 앨런의 3구째 싱커를 공략했다.

투수를 맞고 굴절된 타구는 유격수 쪽으로 향했다. 유격수 제이스 피터슨은 타구를 몸으로 막아냈지만, 공을 한 차례 빠뜨렸다. 그 사이 이정후는 1루를 밟았고 내야 안타로 기록되면서 두 타석 만에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완성했다.

이정후는 전날 마이애미 말린스전(4타수 2안타)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수확하게 됐다.

경기는 4회말까지 샌프란시스코가 1-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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