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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 'KOLAS' 인증···방사선·방사능 측정

입력 2024.04.17. 10:54 댓글 0개
[부산=뉴시스] 방사선량평가연구팀 김효진 박사가 국내 최초로 한국인정기구(KOLAS) 공인을 획득한 전자상자성공명(Electon Paramagnetic resonance·EPR)분석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공) 2024.04.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최근 한국인정기구(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로부터 방사선·방사능 측정에 대한 10개 시험 항목에서 추가 인정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KOLAS 공인시험기관 인정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표준기술원 산하 기관인 한국인정기구가 국제기준에 적합한 품질시스템과 기술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의학원 방사선의생명연구부 방사선선량평가연구팀은 인정 분야를 더욱 확대해 ISO 13304, ISO 9698 등 방사선·방사능 측정에 대한 10개 시험 항목에서 추가 인정을 획득함으로써 국내 최초로 전자상자성공명(Electon Paramagnetic Resonance·EPR) 분석에 따른 알라닌 선량계, 치아·식품에 대한 KOLAS 공인 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됐다.

또 수질, 토양, 식품 등에 대한 환경방사능 측정관련 인정분야도 확대해 고리 원자력 발전소 인근에 위치한 연구기관으로서 방사능 정밀 측정과 분석에 신뢰성을 더할 수 있게 됐다.

의학원은 방사능 정밀분석 기술을 이용해 연구용 원자로, 고리원전과 중입자 가속기 등의 주요 시설이 위치한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의 토양, 해수, 동·식물과 식품 등에 대해 방사성물질에 대한 인체 영향평가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창훈 의학원장은 "방사능 분야에서 공인시험기관 추가 인정을 부여받아 앞으로 동남권방사선의과학단지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데 기술력과 신뢰성이 더욱 높아졌다"며 "의학원의 주요 시설인 방사선비상진료센터와 연계해 향후 추진될 원전 폐로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방사능 분석과 작업자의 건강관리 기능 등도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학원은 2014년 방사선 분야에서 국내 유일 '방사선치료용 전리함'의 교정기관 인정을 획득했고 2016년 방사능 분야에서 '밀봉 엑스·감마선원'과 '반도체검출기'의 교정기관 인정도 추가로 부여 받았다. 여기에 KOLAS 인정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전국의 방사선치료기기를 대상으로 교정 성적표를 발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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