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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오러지, '북중우호의 해' 개막식 참석···"중조친선, 새로운 장 써나가자"

입력 2024.04.12. 23:47 댓글 0개
[평양=AP/뉴시스] 중국 서열 3위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이 11일 오후 특별항공편을 타고 북한 평양에 도착했다. 자오 위원장은 북중 수교 75주년을 맞아 북한의 초청으로 11~13일 북한을 방문한다. 2024.04.12.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중국 서열 3위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이 12일 최룡해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함께 '북중 우호의 해' 개막식에 참석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자오 위원장은 이날 평양에서 열린 '북중 우호의 해' 개막식 연설에서 "중·조 양국의 전통적 친선은 뿌리가 깊고 영원히 지속되며 우리에게 공동의 보물을 안겨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과 조선은 산과 물이 서로 연결되고, 입술과 이처럼 서로 의지하는 사회주의 우호적인 이웃 나라"라며 "과거를 돌이켜보면 쌍방의 운명은 함께 싸우고 선혈로 뭉쳐 위대한 전투적 우정이 됐다. 국제 풍운이 어떻게 변하든 양당의 전 세대 지도자들이 직접 건설하고 정성껏 키운 중조 전통 우의는 뿌리 깊고 오랜 세월 굳건하여 우리에게 공동의 귀중한 부를 남겼다"고 평가했다.

자오 위워장은 또 "과거에도 시진핑 총서기와 김정은 총비서(국무위원장)가 방향타를 잡고 청사진을 그려 북-중 관계 발전에 근본적 추종과 불요불급한 동력을 제공했다"며 "두 당 최고지도자는 최근 5차례의 역사적인 만남을 갖고 서한과 전보를 통해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며 북-중 관계를 새로운 역사적 시대로 이끌었다"고 했다.

이어 "양국 교류와 협력의 지속적인 발전은 각자의 국가의 사회주의 건설을 효과적으로 촉진하고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인 복지를 가져다주었으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했다"면서 "전통친선을 발전시키고 전략적 상호신뢰를 심화하며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중조관계를 추동하며 시대의 흐름에 부응하고 더 큰 발전을 이룩하며 중조친선의 새로운 장을 공동으로 써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자오 위원장은 "북-중 양국은 좋은 이웃, 좋은 친구, 좋은 동지이며 북-중 전통 우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공고히 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항상 중국 당과 정부의 확고한 전략적 방침이었다"며 "중국은 북한과 함께 양당 최고지도자의 중요한 합의를 관철하고 수교 75주년 및 '조중 우호의 해'를 계기로 전통적 우의를 고취하고 전략적 상호신뢰를 심화하며 교류협력을 증진하고 북-중 관계를 시대와 함께 더욱 발전시켜 북-중 우호의 새로운 장을 공동으로 쓸 것을 희망한다"고 했다.

앞서 자오 위원장은 지난 11일 북한 수도 평양에 도착했다. 13일까지 방북 일정에 들어간 자오 위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북한을 방문한 중국 최고위급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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