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사설] 호남관문 무색한 송정 지하철 역, 단장 시급하다

입력 2024.04.02. 18:08 수정 2024.04.02. 18:17 댓글 0개
이장호 창업칼럼 전남소상공인지원센터 상담사

호남 관문 지하철역이자 광주 방문객을 도심으로 잇는 대표 플랫폼인 송정 지하철역의 이미지 개선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된다.

KTX로 광주를 찾는 방문객이 늘고 있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도심을 연결하는 플랫폼인데도 좁고 낙후된 공간 구성으로 광주 브랜드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주요 도시의 지하철이 '도시 홍보관' 역할을 하고 있는 데 반해 광주송정역은 진부한 콘텐츠들로 오히려 광주 이미지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광주시가 최근 역동성인 변화를 꾀하고 있는 것과도 대조되는 모습이다.

이곳의 대표적 전시관인 '국창 임방울 선생 국악 전시관'은 2008년 선보인 후 15년여 동안 업데이트도 없이 낡아가고 있다. 사실상 방치된 상태로 브랜드 역할은커녕 지역 문화예술에 대한 이미지를 먹칠하는 형국이다. 또 각종 체험 기기들도 오래전 고장 난 상태로 방치돼 흉물로 남았다. 심지어 에스컬레이터 벽면에 조성됐던 액자들은 흉물스럽다는 민원이 빗발쳐 제거하기도 했다.

송정 지하철역은 2023년 기준 일평균 9천131명으로 광주도시철도 총 수송 인원의 약 10%에 달한다. 전체 20개 역 중 이용률이 가장 높다.

문제는 운영업체가 관리 비용조차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

광주 관문이나 다름없는 송정지하철역의 허술한 운영행태를 비판한다.

방치상태의 지하철역 운영실태는 관계자들이 도시 브랜드에 대한 고민을 하고나 있는지 우려케 한다. 브랜드는커녕 도시 이미지를 흐리고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끼친다는 점에서 전면적 개선이 요구된다.

광주시와 산하 기관의 개선책이 요구된다.

# 이건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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