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사설] 5·18 망언이 ´다양성´?, 국힘, 공천철회해야

입력 2024.03.13. 17:04 수정 2024.03.13. 17:12 댓글 0개
사설 현안이슈에 대한 논평

국민의힘의 도태우 변호사 공천은 오만한 일방주의와 자기부정의 전형으로 국힘이 스스로 공천을 취소해야할 것으로 지적된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비상대책위원장이 5·18 정신 헌법수록을 국민께 약속했다는 점에서 이를 부정하는 이를 공천하는 것은 국민의힘의 자기부정일 뿐 아니라 반사회적 행태를 공당이 추인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더구나 당선이 유력한 자신들 텃밭 공천은 당이 사실상 동조하는 것이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

국민의힘은 한동훈 위원장이 나서 평생을 농민운동가로 살아온 범야권통합비례정당의 국민추천 비례대표 후보 등 두 명을 '종북몰이'로 낙마시켰다. 그 열심의 절반이라도 자당에 적용해야 마땅하고, 상처받은 광주시민은 물론 광주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난을 당했던 전세계 시민사회에 대한 공당으로서 최소한의 도리다.

도 변호사는 이미 악의적 왜곡·조작으로 판명난 5·18의 북한 개입설을 '상식'이라 주장하고, 전두환 일파가 1980년 공수부대를 파견해 총칼로 광주시민을 학살한 사실에 대해서도 '학살이 아니'라고 왜곡하는 등 범죄적 행태를 자행했다.

또 5.18뿐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과 직결되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부정하고, 5.16 군사 쿠데타도 옹호했던 것으로 알려져 국민의힘의 진의를 의심케하고 있다.

인천시의회 허식 의장의 5·18 폄훼 논란에 "국민들이 공감하지 않는 극단적인 혐오의 언행을 하는 사람은 국민의힘에 있을 자리가 없다"던 한 위원장의 발언은 거짓이었단 말인가.

국민의힘의 도태우 변호사에 공천 철회를 촉구한다.

공당이 역사적 상처를 유불리로 악용하겠다는 저급함이 아니라면 당장 결단하기 바란다.

이는 또한 건강한 보수를 키우고자하는 광주·전남 지역민의 변화 움직임에 난도질을 하는 작태나 다름없다.

반국가적 범죄자의 철면피도 참담한데 공개리에 그 일파에 동조해 자들이 거리낌없이 공직에 나서는 사회를 어찌 소위 선진사회라 할 수 있을 것인가.

국민의힘은 16년 만에 험지로 꼽히는 광주와 전남, 전북 전체 선거구에 후보를 공천하고 각 지역 한명씩, '호남 3석'을 확보하겠는 당찬 목표를 세웠다. 어쩌자는 건가. 아니면 말고든, 그러더라도 하겠다는 것이든 이는 지역민을 우롱하는 처사이자 모욕적 행태가 아닐 수 없다.

광주시민은 물론 고통 받던 국내외 수많은 세계시민들이 생존해 있는데 버젓이 왜곡과 조작을 일삼는 일은 범죄나 다름없다. 한동훈위원장은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지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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