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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 주장 러시아와 우주 군사 협력설 공식 부인

입력 2024.03.05. 06:45 댓글 0개
최근 이란 인공위성 러 로켓에 탑재해 발사 성공
미 국무부 " 러-이란 우주 군사 협력 확대의 증거"
이란정부 "근거 없는 발언..국제법에 허용된 협력"
[셈난=AP/뉴시스] 올해 1월28일 이란 중부 셈난주의 이맘 호메이니 우주 발사장에서 인공위성 마흐다, 케이한-2, 하테프-1이 발사되고 있다. 이란은 2월 29일에도 파르스1호 인공위성을 러시아의 소유즈 로켓에 실어 발사했다. 2024.03.05.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란 외교부의 나세르 카나니 대변인은 4일(현지시간) 이란정부가 러시아와 우주에서의 군사 협력에 나섰다는 미국 관리들의 발언을 "근거 없는 발언"이라며 공식 부인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수도 테헤란에서 열린 주례 기자회견에서 미 국무부의 매튜 밀러 대변인이 주장한 그런 발언에 대한 답변을 내놓았다.

밀러 대변인은 최근 러시아 로켓이 이란의 위성발사를 도운 일을 두고 "이란과 러시아의 군사 동맹관계가 심화되는 또 하나의 증거"라고 말했다. 또한 "그런 관계는 우크라이나, 이란 인접국가들, 국제사회에 모두 해를 끼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란의 카나니 외교부 대변인은 이란과 러시아 사이의 군사 협력은 국제법과 그에 따른 규칙에 기초를 두고 양국 간의 공동 이익을 위해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 국제법의 테두리 안에서 국가간 협력하는 것은 모든 나라들의 권리이다. 우리는 미국 정부가 주장하는 그런 말을 공식 부인하며, 전혀 근거없는 발언이라고 간주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란과 러시아의 협력 관계는 국제법의 범주 안에서 계속될 것이며, 어떤 제3국에 대해서도 대항하려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란 관영 IRNA통신에 따르면 이란은 지난 2월 29일 파르스1호란 이름의 국내 개발 인공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해 지구에서 500km 상공의 우주 궤도에 진입시켰다.

러시아 동부 지역에서 발사된 이 인공위성은 러시아의 소유즈 로켓에 탑재되어 성공적으로 우주 공간에 진입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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