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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오락가락 공천심사'···서구갑 2인·이개호 단수

입력 2024.03.02. 05:48 댓글 0개
서구갑 송갑석·조인철, 박혜자는 탈락
담양·함평·영광·장성 이개호 단수확정
순천·광양·곡성·구례을 권향엽 전략공천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홍익표 원내대표 등 최고위원들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02.07. bjko@newsis.com

[광주=뉴시스]송창헌 맹대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지역 공천 심사가 오락가락 뒤집혀 '고무줄' 공천이라는 지적이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2일 오전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재심위)가 의결한 광주 서구갑과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의 재심 결정을 기각했다.

재심위는 당초 공천관리위원회가 결정한 서구갑 송갑석 현 의원과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2인 경선을, 박혜자 전 의원을 포함한 3인 경선으로 변경했다.

최고위 결정에 따라 서구갑은 다시 송 의원과 조 전 부시장 2인 경선으로 치러진다.

재심위는 공관위가 발표한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도 현역 의원인 이개호 정책위의장 단수 추천을 박노원 민주당 부대변인, 이석형 전 함평군수 3인 경선으로 의결했으나 최고위가 기각했다.

재심위는 이 의장의 경우 다른 예비후보들과 경쟁력 격차가 크지 않다는 이유로 단수 공천을 취소하고 3인 경선으로 바꿨으나, 최고위가 다시 이 의장 단수 공천을 확정했다.

박 부대변인과 이 전 군수는 공관위가 이 의장을 단수 추천하자 "황제·밀실·셀프 공천"이라며 강력 반발해 왔다.

이날 최고위는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를 여성전략특구로 지정해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을 전략공천했다. 이 지역구 현역인 서동용 의원은 공천 배제됐다.

지난달 25일 공관위, 지난달 29일 재심위, 3월 2일 최고위 등 6일 만에 결정이 오락가락 바뀌면서 민주당 공천 파동은 격화될 전망이다.

공관위와 재심위, 최고위의 공천 심사 결과가 따라 각각 다른 데다, 결정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도 부족해 탈락한 예비후보들의 반발도 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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