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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신인 전준표, 첫 등판서 깔끔한 투구···"자신있게 던졌다"

입력 2024.02.28. 16:05 댓글 0개
27일 연습경기서 구원 등판…1이닝 1탈삼진 무실점
"볼 배합 스스로 했다…스트라이크 잡는 것에 집중"
[서울=뉴시스] 키움 히어로즈 전준표. 2024.02.27. (사진=키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키움 히어로즈의 신인 투수 전준표(19)가 연습경기 첫 등판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다.

전준표는 지난 27일 대만 핑둥 CTBC 파크에서 열린 대만프로야구 중신 브라더스와 연습경기에 구원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의 성적을 냈다.

2024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키움에 입단한 전준표는 지난 24일 1군 팀에 합류했고 3일 만에 첫 등판 기회를 잡았다.

7회 출격한 전준표는 헛스윙 삼진으로 첫 아웃카운트를 잡은 뒤 후속타자 린즈강을 1루수 땅볼, 장쿤위를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1이닝을 깔끔히 막은 전준표는 8회 배턴을 조상우에게 넘겼다. 단 10개(스트라이크 6개)의 공으로 세 타자를 꽁꽁 묶었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7㎞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키움 히어로즈 전준표. 2024.02.27. (사진=키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첫 등판을 앞두고 "많이 긴장했다"고 말한 전준표는 마운드 위에서 달라졌다. 팀원들의 격려에 힘을 얻었다.

전준표는 28일 구단을 통해 "코치님과 선배님들이 있는 그대로 투구하라고 하셔서 자신 있게 던졌다"며 "볼 배합을 스스로 했다. 2스트라이크를 먼저 잡아야 원하는 공을 던질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집중했다. 전체적으로 공이 원하는 대로 들어갔고 결과도 좋아서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전준표는 키움이 202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뽑은 14명 중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신인이다. 시속 150㎞에 이르는 빠른 공을 앞세운 강력한 구위를 보유하고 있고, 탈삼진 능력도 뛰어나다.

키움은 전준표에 대해 "강속구 투수이고, 9이닝당 삼진율이 9개가 넘는다. 힘으로 타자를 이길 수 있다. 구단에서 완급 조절 능력을 만들어 주면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키움은 최근 몇 년 동안 장재영, 이명종, 김동혁 등 잠재력을 갖춘 젊은 투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부여했다. 이번 스프링캠프는 이들에게 기회의 땅이다. 당장 키움은 확실한 국내 선발 투수가 없고, 불펜에도 빈틈이 존재한다. 전준표가 꾸준히 합격점을 받는다면, 1군 마운드 진입을 노려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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