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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중앙공원 1지구 선분양가 2425만원···후분양 3509만원

입력 2024.02.27. 16:20 댓글 21개
개발사 기부채납액은 7624억원 추정
[광주=뉴시스] = 광주 중앙공원 전경. (사진=광주시청 제공·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선·후분양 방식을 놓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광주 최대 민간공원특례사업지인 중앙공원 1지구에 대해 선분양으로 전환할 경우 2425만원의 분양가가 책정됐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중앙공원 1지구에 대한 '선분양 타당성 검증 용역'을 실시한 결과 아파트 적정 분양가가 3.3㎡(평)당 평균 2425만원으로 산출됐다.

지난달 후분양 방식으로 분양을 진행 할 경우 평균 가격이 3.3㎡당 3509만원으로 분석된 것에 비해 1084만원 낮았다.

또 다른 8개 민간공원특례사업지 평균 분양가는 1683만원으로 742만원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공원 1지구를 제외한 8개 민간공원특례사업지 중 분양가가 가장 저렴한 곳은 신용지구로 1455만원이었으며 중앙2지구가 2015만원에 분양이 진행되고 있다.

중앙공원 1지구 총사업비는 2021년 2조1100억원으로 산출됐지만 금융이자 상승 등으로 인해 2조6788억원으로 분석됐다.

특수목적법인(SPC) 빛고을중앙공원개발사 측은 2조8234억원을 총 사업비로 책정했지만 용역 검토결과 1450억원이 감액됐다.

개발사측이 광주시에 납부하는 기부채납액은 7624억원으로 총수입 대비 27.3%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개발사 측과 선분양을 전제로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중앙공원1지구 후분양을 전제로 대출금리 12%를 적용해 금융비용을 산출 할 경우 1조5009억여원이었지만, 선분양에서는 5237억여원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선분양 타당성 용역 결과가 도출되면 전문가 자문, 사업자와 협의,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개발사 측과의 협의 내용을 비롯해 관련 자료 등도 개인정보 등을 제외하고 모두 공개하겠다"며 "투명하고 신속·공정하게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지난 2016년부터 지역 9개 공원(10지구)을 대상으로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추진했으며 가장 큰 규모가 중앙공원 1지구다.

중앙공원 1지구는 서구 금호동과 화정동, 풍암동 일대 243만5027㎡ 규모이며 지하 3층~지상 28층 39개동 총 2772가구(임대 408가구)의 비공원시설(아파트)이 들어설 예정이다.

반면 시공권·주주권을 둘러싼 사업자 간 내부 갈등이 형사 고소·고발로 이어져 법정 다툼이 진행 중에 있으며 빛고을중앙공원개발은 후분양으로 개발을 추진할 경우 분양가가 3500여만원으로 사업 타당성이 없다며 선분양 전환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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