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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감염병 관리 강화···긴급치료·공공격리 병상 확충

입력 2024.02.27. 09:26 댓글 0개
C형 간염 퇴치사업 20억 국고지원 건의도
의료감염 예방 현장 교육. (사진=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도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새로운 감염병 유행에 선제 대응하는 등 초고령사회 질병 예방과 건강 취약계층 보호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나섰다.

전남도는 올해 질병관리청 5대 핵심과제인 ▲신종 감염병 대비·대응 ▲상시 감염병 관리 ▲초고령사회 질병 대비 ▲국가보건의료 연구 역량 제고 ▲공중보건 글로벌 협력 선도에 발맞춰 감염병 예방관리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종 감염병에 대비하기 위해 긴급치료병상으로 5개 의료기관 76병상을, 공공격리병상으로 3개 의료원 53병상을 각각 확충하고, 연내 착공할 호남권 권역감염병 전문병원(조선대학교병원)을 중심으로 권역완결형 의료 대응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역학조사 전문인력 43명, 예비 방역인력 160명을 양성하고, 감염병 관리 전문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훈련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1만2000명에 대한 결핵검진을 비롯해 경로당 전수검진(9000명), 돌봄시설 종사자 잠복결핵검사(2000명)를 진행하고 도내 의료기관 44곳과 연계해 잠복결핵 감염자 치료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C형 간염은 치료제는 있고 백신은 없어 조기 진단과 치료 연계가 매우 중요한 질병인 만큼, 올해 7개 군, 1만4000명을 검진하고 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예방접종도 성인과 어린이 통틀어 24종 80만 건을 추진하고 예방접종 위탁 의료기관 700곳을 지정해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도는 이와 함께 감염병의 잠재적 위협과 확산을 막기 위해 ▲C형 간염 퇴치사업 국고지원(본인부담 치료비 20억 원) ▲코로나19 백신 국가필수 예방접종 포함(65세 이상 무료접종)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CRE) 감염증 감소 전략 구축을 위한 시범운영(전국 의료기관 8곳)에 전남도 지정 등을 질병관리청에 건의키로 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불확실하고 급변하는 감염병 유행에 신속 대응하도록 감염병 예방관리 체계를 더욱 견고히 구축하고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전남 실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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