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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노조 "광주시, 방학 감축 운행 일방적 연장해 시민 불편"

입력 2024.02.26. 16:25 댓글 0개
광주시 "운행계획표 허술"
[광주=뉴시스] 폭설에 시내버스 이용하는 광주시민들.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지역버스노동조합은 26일 "광주시가 방학기간 시내버스 감축운행 계획을 다음달 3일까지로 일방적으로 연장해 시민불편이 초래되고 있다"며 규탄했다.

광주버스노조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시는 지난 달 8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시내버스를 감축 운행하기로 발표했지만 기간을 일주일 연장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또 "광주시는 감차 운행 연장 계획에 대해 노조와 상의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했으며 시내버스 운행정보시스템과 전광판 등에만 안내했다"며 "이날부터 정상 운행을 기대했던 일부 시민들은 출근길 불편을 겪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감차 운행으로 인해 버스노동자의 생존권인 임금에 대한 손해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광주지역 방학기간 버스 운행 감차율은 타지역에 비해 높은 편이다"며 "서울은 평일 5%·공휴일 3%, 대구는 평일 3.7%·일요일 17.8%인 반면 광주는 평일 10%·토요일 20%·일요일 23%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방적인 버스 감차 운행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교통약자·서민을 무시하는 행동이다"며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발빠른 행정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는 "시내버스 사업자 측이 정상운행에 앞서 계획표를 제출했는데 시간 등이 잘못돼 다시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며 "운행계획표를 정상적으로 제출하면 운행을 재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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