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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부통령 후보군 윤곽···디샌티스·팀 스콧 등[2024美대선]

입력 2024.02.22. 10:26 댓글 0개
공식 발표 시기는 언급 안 해…팀 스콧에 "신사, 훌륭한 지지자"
[그린빌=AP/뉴시스]공화당 대선 경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부통령 후보 윤곽을 밝혔다고 CNN 등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서 폭스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해 발언하는 모습. 2024.02.22.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공화당에서 경선을 뛰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부통령 후보군의 대략적인 윤곽을 제시했다.

21일(현지시간) CNN과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폭스뉴스 타운홀에서 세간에 도는 자신 후보군 이름을 열거하며 진행자가 '최종 후보 명단에 있나'라고 묻자 "그렇다"라고 답했다.

진행자가 거론한 후보군은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팀 스콧 상원의원, 사업가 출신 비벡 라마스와미, 바이런 도널즈 하원의원, 크리스티 놈 사우스다코타 주지사, 털시 개버드 전 하원의원 등 6명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솔직히 말해 이들 모두가 괜찮다"라며 "그들은 모두 괜찮은 사람이고, 다들 믿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후보군에 현재 경선 주자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는 거론되지 않았다.

후보군 중 디샌티스 주지사는 경선에서 하차하기 전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감정싸움에 가까운 경쟁을 벌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를 '론 디생터모니어스(DeSanctimonious)라고 조롱하기도 했다.

'디생터모니어스'는 디샌티스 주지사의 이름에 '독실한 척하는(sanctimonious)'이라는 단어를 합성한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종종 정적이나 사이가 좋지 않은 정치인의 이름을 이처럼 변형해 부르곤 한다.

그러나 디샌티스 주지사는 경선에서 중도 하차한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도 이에 '디생터모니어스'라는 조롱을 멈췄다. 현재는 헤일리 전 대사 공격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언급된 부통령 후보군 중 스콧 의원을 향해 특히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많은 사람이 그 신사에 관해 말하고 있다"라며 "그는 훌륭한 지지자"라고 말한 것이다.

일찌감치 경선에서 하차한 스콧 의원 역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했다. 지난달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함께 무대에 올라 "선거는 끝났다", "사랑한다"라고 발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언제쯤 부통령 후보를 공식 발표할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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