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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엘시티 99층서 점핑 외국인 1명은 '미국인 유튜버'

입력 2024.02.22. 10:14 댓글 0개
15일 베이스 점핑 뒤 출국
인터폴에 공조수사 요청 계획
[부산=뉴시스]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 랜드마크동 99층 전망대. (사진=해운대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에서 가장 높은 엘시티 건물 99층에서 낙하산을 메고 뛰어내린 외국인 2명 중 1명이 미국인 유튜버로 확인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최근 엘시티에서 뛰어내린 외국인 2명 중 1명이 30대 미국 국적의 유튜버인 사실을 확인하고,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공조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인 1명과 함께 지난 15일 오전 7시께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 랜드마크동 99층 전망대에서 낙하산을 메고 뛰어내리는 '베이스 점핑'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베이스 점핑은 건물이나 절벽 등 높은 곳에서 낙하산을 타고 뛰어내리는 익스트림 스포츠이다.

이들은 천정이 없고 개방된 형태의 높이 약 3m인 엘시티 전망대 강화유리 외벽 기둥을 타고 올라가 외부로 뛰어내린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특히 이들은 지난 11일 입국해 부산에서 머물다가 15일 베이스 점핑을 실행한 뒤 곧바로 출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뉴시스]부산 해운대구 엘시티.

경찰은 '엘시티에서 누군가 낙하산을 메고 점프했다'는 신고를 받고 주거침입 혐의로 이들에 대한 추적 수사를 벌여 미국인 유튜버의 신원은 확인했다. 하지만 함께 뛰어내린 일행 1명의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아 계속 추적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2019년에도 러시아인 2명이 엘시티에서 낙하산을 메고 뛰어내려 주거침입 혐의로 입건되기도 했다.

한편 엘시티는 부산에서 가장 높은 건물 1~3위에 속한다. 가장 높은 랜드마크 타워가 412m 101층이다. 레지던스 A동이 85층 339m, 레지던스 B동이 85층 333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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