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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니 외교장관, 경제 등 다방면 협력 강화 재확인

입력 2024.02.22. 08:27 댓글 0개
브라질 G20 계기, 조태열-레트노 만남 성사
韓, 단합된 대북메시지 발신 위한 협조 요청
[서울=뉴시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교장관은 21일 오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별도의 양자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와 주요 지역·글로벌 현안에 관해 논의했다. (사진= 외교부 제공)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한국과 인도네시아 외교수장이 21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만나 경제를 비롯한 다방면에서 양국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22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교장관은 이날 오전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별도의 양자 회담을 처음 가졌다.

조 장관이 레트노 장관과 이달 13일 취임 인사를 겸한 첫 통화를 한 데 이은 만남이다.

조 장관은 인도네시아가 대통령선거와 총선거, 지방의회선거까지 동시에 성공적으로 치러진 데 대해 축하하고 새 정부 하에서도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자고 했다. 인도네시아 새 대통령은 오는 10월 취임한다.

레트노 장관은 통화에 이어 직접 만나 회담을 갖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다방면에서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양국은 1973년 12월10일 국교를 수립해 지난해 수교 50주년을 맞았다. 2015년에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관계를 격상했다.

양 장관은 양국이 그간 이룩한 관계 발전을 토대로 협력을 더욱 심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특히 전투기 공동 개발과 한국의 인도네시아 전기차 생태계 구축 참여 등 양국의 전략적 협력 사업이 원활히 진행돼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계속 협력하기로 했다. 교역·투자 확대와 인프라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도 강화한다.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인도네시아의 성장과 발전에 계속 기여할 수 있도록 보다 우호적인 투자·영업 환경을 함께 조성한다. 특정 품목에 대한 수입허가 및 쿼터를 배정하는 제도로서 한국 기업의 최대 애로사항 중 하나로 꼽히는 '수입인증제도'와 1988년 체결된 이중과세방지협정의 개정이 대표적이다.

양 장관은 또 G20,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유엔 등 다양한 지역·글로벌 무대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조 장관은 올해 한-아세안 대화관계 35주년을 맞아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수립을 위한 인도네시아의 변함없는 관심을 당부했고 레트노 장관은 이를 적극 지지한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조 장관은 지난해 아세안 의장국이자 올해 믹타(MIKTA) 의장국인 인도네시아가 분명하고 단합된 대북 메시지를 보낼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줄 것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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