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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교장관 첫 회담···북한 도발·인권 문제 협력 재확인

입력 2024.02.22. 04:13 댓글 0개
G20 외교장관회의 열린 브라질 리우에서 대면
日, 전범기업 공탁금 피해자 지급에 유감 표명
[부산=AP/뉴시스] 한국과 일본 외교수장이 21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가 개최된 브라질에서 만나 북한 도발 대응과 인권 문제에 관한 긴밀한 공조를 재확인했다고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가 보도했다. 사진은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이 지난해 11월 26일 한국 부산에서 열린 한중일 3국 외교장관 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2024.02.22.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한국과 일본 외교 수장이 21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가 개최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만나 북한 도발 대응과 인권 문제에 관한 긴밀한 공조를 재확인했다고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G20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약 30분간 별도의 양자 회담을 했다.

두 장관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에 계속 공조하기로 했으며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를 포함해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서도 협력을 약속했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한일 관계에 대해 "양국 정상 리더십 아래 (한일 관계가) 크게 진전하고 있어, 올해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의 폭을 한층 더 넓혀 제휴를 더 깊게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미카와 외무상은 2025년에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하는 점을 언급하며 한국과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다.

다만 가미카와 외무상은 강제징용 배상 판결을 받은 히타치조선의 법원 공탁금이 원고 측인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에게 지급된 데 대해 "기업에 불이익을 주는 것"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또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억지 주장도 되풀이했다.

두 장관은 또 지난해 재개된 외교부 차관급 전략대화와 안보 대화를 올해에도 적절한 시기에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FNN은 지난달 취임한 조 장관이 가미카와 외무상과 회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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