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검찰, ´프로야구´ KIA 김종국 구속영장···배임수재 혐의

입력 2024.01.29. 13:15 수정 2024.01.29. 13:45 댓글 0개
[김종국 기아 타이거즈 감독이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2023 KBO 미디어데이'에서 각오를 말하고 있다. 뉴시스

프로야구 구단 KIA 타이거즈가 전 단장과 현 감독이 동시에 구속영장이 청구되는 초유의 위기를 맞았다.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수사부(부장 이일규)는 지난 24일 장정석 전 KIA 단장과 김종국 현 감독에 대해 배임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9일 밝혔다. 두 사람의 영장 실질심사는 오는 30일 열린다.

검찰은 장 전 단장과 김 감독에 대해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수사의뢰 사건 및 해당 사건 수사 중 추가로 확인된 배임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설명했.

검찰은 지난해 11월 장 전 단장의 주거지 등 2~3곳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수사 과정에서 김 감독에 대한 혐의점도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장 전 단장은 KIA 단장 부임 시절 소속 선수에게 뒷돈을 요구했다는 의혹으로 지난해 3월 단장직에서 물러났다. 그는 2022년 KIA 소속으로 FA(자유 계약)를 앞두고 있던 포수 박동원(현 LG 트윈스)에게 좋은 계약을 해주겠다는 명목으로 뒷돈을 요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장 전 단장은 "친한 사이 선수에게 농담한 것"이라는 취지로 해명했으나, KIA는 그를 해임했고, KBO는 KIA로부터 제출받은 경위서와 관련한 자료를 검토해 검찰에 정 전 단장을 수사 의뢰했다.

KIA는 전날 "25일 김 감독이 수사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감독으로서 직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해 직무정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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