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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 시민운동 본격화

입력 2024.01.22. 16:50 댓글 0개
범시민 서명운동·홍보캠페인·석등 제자리 찾기 학술조사

[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시 출토 문화유산 중 유일한 국보인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 시민운동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광양시 고향사랑기부제 제1호 기금사업으로 선정된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를 위해 사회단체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범시민 서명운동을 추진한다.

서명운동은 지역의 문화유산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15만 시민들과 함께하겠다는 뜻이 담겼다.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석등)'은 1930년대 일제강점기 반출돼 1932년 경복궁 자경전 앞, 해방 이후 1959년 경무대, 1960년 덕수궁으로 이건 됐다.

현재는 국립광주박물관에 전시되고 있으며 아직 광양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1962년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이라는 명칭으로 국보 제103호 국가문화재로 지정됐으며, 사실적이면서도 세련된 형태를 갖추고 뛰어난 조각 기법과 우아한 조형미를 지닌 석등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는 석등 제자리 찾기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22일 70여 시민단체와 15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석등 제자리 찾기 사업 선포식을 개최했다.

올해 범시민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홍보캠페인 전개, 우리 문화유산 바로 알기 운동, 학술 세미나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명운동은 온오프라인 병행(QR코드, 서명부 작성)하며 광양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서명하거나 가까운 읍면동사무소에서 서명에 참여할 수 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우리 시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함께 서명운동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며 "광양을 떠난 쌍사자 석등이 하루빨리 제자리를 찾을 수 있기를 시민과 함께 기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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