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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화이트 크리스마스 가능성···광주 -15도 '극한 추위'

입력 2023.12.20. 12:09 댓글 0개
금요일까지 '최대 70㎝ 이상' 눈
충청·전라·제주에 대설특보 발효
일부 지역은 화이트 크리스마스
"단 아직 변동성이 매우 큰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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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수요일인 20일 낮부터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올겨울 가장 큰 추위가 찾아오겠다. 크리스마스이브가 있는 이번 주말(23~24일)까지 전국 아침 기온은 영하권에 머물겠고, 크리스마스(25일)에는 일부 지역에 눈이 내릴 수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정례 예보 브리핑에서 "낮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예상되는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며 "금요일(22일)까지 대륙 고기압 영향으로 충청이남 서쪽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겠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부터 기온이 가파르게 떨어지면서 목요일(21일)과 금요일(22일) 최저기온은 -15도까지 떨어지겠고 최고기온도 -6~7도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된다.

크리스마스(25일) 이후에는 평년 수준으로 기온이 회복되겠으나 여전히 춥겠다.

아울러 이 기간 내리는 눈은 판상형 결정을 가지고 있어 내리는 족족 쌓이겠다. 이미 많은 눈이 내린 데다 추가로 많은 눈이 긴 시간 내려 쌓이면서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빙판길 교통사고나 시설물 붕괴 피해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주요 지점에서 앞선 24시간 동안 새로 내려 쌓인 눈의 깊이는 ▲수도권(안산 5.6㎝, 경기광주 4.2㎝, 인천연수 3.8㎝, 화성 3.7㎝, 송도(인천) 3.0㎝, 서초(서울) 3.2㎝, 서울 2.1㎝) ▲강원도(구룡령(홍천) 6.0㎝, 조침령(인제) 5.1㎝, 대화(평창) 4.5㎝ 안흥(횡성) 4.1㎝) 등이다.

이외에도 ▲충청권(원효봉(예산) 8.1㎝, 서산 6.8㎝, 보령 5.4㎝, 청양 4.4㎝, 속리산(보은) 1.5㎝) ▲전라권(함라(익산) 3.6㎝, 복흥(순창) 4.0㎝, 군산 1.8㎝) ▲경북권(울릉도 10.9㎝, 구미 1.3 ㎝,팔공산(칠곡) 2.0㎝) 등의 눈이 쌓여 있다.

금요일(22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지 30~50㎝(많은 곳 70㎝ 이상) ▲전남북서부 30㎝ 이상 ▲울릉도·독도 20~40㎝ ▲충남남부서해안 20㎝ 이상 ▲전북서부 10~30㎝(많은 곳 50㎝ 이상) ▲제주도동부중산간 10~20㎝(많은 곳 30㎝ 이상) ▲광주, 전남서부 5~20㎝ ▲충남서해안 5~15㎝ ▲제주도해안 5~10㎝ ▲세종, 충남내륙, 전북동부 3~8㎝ ▲전남북동부 2~7㎝ ▲경기남서부, 대전, 충북중남부, 전남남동부 1~3㎝다.

크리스마스이브를 하루 앞둔 토요일(23일)에는 대륙 고기압이 약해지며 기온이 다소 오르겠지만, 여전히 낮은 기온이 예상된다.

크리스마스이브(24일)와 크리스마스(25일)에는 기압골 영향을 받으며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 이브에는 충청이남 서쪽 지역 중심, 크리스마스에는 중부 지역 중심으로 비나 눈이 내릴 수 있겠다.

최정희 기상청 예보 분석관은 "크리스마스이브와 크리스마스에 만약 강수가 있다면 영하권 날씨를 보이는 지역에는 눈이 내릴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화이트 크리스마스 부분에 관해선 아직 변동성이 매우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19일) 내려진 강풍특보와 모든 해상의 풍랑특보는 토요일(23일)까지 유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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