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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에 순자산 10배↑···인니 최고 부자에 선정된 '에너지 거물'은?

입력 2023.12.11. 17:38 댓글 0개
美 포브스, 프라조고 판게스투 바리토퍼시픽 회장이 세계 부호 24위
올해 순자산 약 71조원…지난해 53억달러 기록, 기업 2개 상장 효과
[서울=뉴시스] 11일(현지시간) 미국 포브스 실시간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프라조고 판게스투 회장이 순자산 541억달러(약 71조3000억원)으로 인도네시아 부호 1위, 전 세계 부호 24위를 차지했다. (사진=바리토퍼시픽그룹 홈페이지 갈무리) 2023.12.1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하은 인턴 기자 = 인도네시아 석유화학·에너지 업계의 거물인 프라조고 판게스투 바리토퍼시픽 회장(79)이 현지 부호 1위 자리에 올랐다.

11일(현지시간) 미국 포브스 실시간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프라조고 판게스투 회장은 순자산 541억달러(약 71조3000억원)으로 인도네시아 부호 1위, 전 세계 부호 24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그의 순자산은 약 53억달러였는데 올해는 10배가 넘는 541억달러를 달성한 것이다.

올해 그가 소유한 두 개의 기업이 상장하며 재산이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게스투 회장은 올해 3월 석탄 채굴 회사인 페트린도자야크레아시를 상장하고 6개월 후인 10월 지열에너지 생산업체인 바리토재생에너지를 상장했다.

또 지난해 3월 판게스투는 가족 회사를 통해 태국 에너지 기업 BCPG로부터 지분 33%를 4억4000만달러(약 5800억원)에 인수해 열에너지 생산업체 스타에너지를 장악했다.

판게스투는 1970년대 후반 바리토퍼시픽팀버를 차리며 목재 사업을 시작했다. 이 회사는 1993년 상장됐고 2007년 목재 사업을 축소한 후 바리토퍼시픽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그 해 바리토퍼시픽은 석유화학 회사 찬드라아스리의 지분 70%를 인수했다.

2011년 찬드라아스리는 트라이폴리타인도네시아와 합병해 인도네시아 최대의 석유화학 생산업체가 됐다.

판게스투 회장에 이어 인도네시아 부호 2위 자리에 오른 사람은 석탄 채굴 회사인 바얀리소스의 설립자이자 석탄왕으로 알려진 싱가포르 태생의 로우 턱 퀑(75)이다. 그는 순자산 269억달러(약 35조5000억원)를 기록하며 11일 세계 부호 순위에서는 58위를 차지했다.

인도네시아 대표 담배회사 자룸(Djarum)을 경영하며 BCA은행 지분을 인수해 대주주가 된 로버트 부디 하르토노(82), 마이클 하르토노(84) 형제는 각각 243억달러(약 32조원), 233억달러(약 30조원)로 인도네시아 순자산 순위 3,4위에 올랐다. 11일 세계 부호 순위에서는 67, 7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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