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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80대 건물주 살인 교사' 숙박업소 주인 구속영장 반려

입력 2023.12.07. 09:59 댓글 0개
경찰, 살인 교사 장면 확보해 영장 재신청
검찰, 자료 보완·추가 등 보완 수사 요구
[서울=뉴시스] 서울 영등포구에서 발생한 80대 건물주 살인사건과 관련, 경찰이 40대 숙박업소 업주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신청했으나 검찰이 이를 돌려보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서울 영등포구에서 발생한 80대 건물주 살인사건과 관련, 경찰이 40대 숙박업소 업주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신청했으나 검찰이 이를 돌려보냈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서울 영등포경찰서가 지난 1일 살인 교사 혐의로 숙박업소 업주 조모씨에 대해 재신청한 구속영장을 전날(6일) 반려했다.

검찰은 일부 자료 보완 및 추가 자료 첨부 등 보완 수사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12일 오전 10시께 영등포구 영등포동의 한 건물 옥상에서 주차관리인 김모씨가 건물주 A씨의 목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조씨는 A씨가 소유한 건물 인근의 숙박업소 주인으로, 김씨에게 범행을 지시하고 증거를 인멸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14일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김씨의 구속영장만 발부했다. 조씨에 대해선 "공범의 진술이 주된 증거자료인데 신빙성이 부족하고, 증거인멸 내지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김씨는 지난달 27일 살인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이후 경찰은 조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보완 수사를 이어왔다. 이를 통해 경찰은 조씨가 김씨를 범행 현장에 데리고 올라가 살인을 교사하는 장면, 범행 후 김씨가 모텔 곳곳에 묻힌 혈흔을 조씨가 닦아 없애는 장면 등이 담긴 CC(폐쇄회로)TV와 휴대전화 영상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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