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사설> ´광주형 문화ODA´, 아시아 교류협력 창구 주목

입력 2023.12.05. 17:34 수정 2023.12.05. 19:27 댓글 0개
사설 현안이슈에 대한 논평

광주시가 야심 차게 추진하는 광주형 문화ODA 사업이 아시아 각국의 호응 속에 또 하나의 교류 협력 창구로 부상하고 있다.

광주형 문화ODA '아시아문화탐험대'는 아시아 청년 예술인들이 각 도시를 학습·탐험하며, 공공예술을 통해 도시의 예술적 경쟁력을 모색하는 실험적 문화재생프로젝트로 전개된다.

문화예술도시 광주의 문화적 자산과 문화를 통한 도시경쟁력 강화라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의 면면을 아시아 각국과 공유하는 프로젝트로 해를 거듭하며 참여 도시들의 호응이 뜨거워지며 의미를 더하고 있다.

두해째를 맞으며 광주형 문화ODA에 참여하는 도시들의 교류 폭이 문화 밖으로 퍼저나가고 있다.

향후 지속적인 '자비참여'는 물론 도시간 결연,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프로젝트 참여 타진, 지역 대학과의 연계 등으로 교류협력 확장성이 커가는 양상이다.

올 행사에 참여한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가 지난 가을 광주 행사 때 광주시와 우호 협력도시 결연을 맺어 문화교류를 도시간 결연으로 확장되는 단초를 열었다.

또 지난 1차에 참여했던 태국 치앙마이와 올해 참여한 중국 난양시도 광주시와 결연을 희망하는 한편 내년 행사에는 자비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 치앙마이 미술대와 조선대 미술학과가 MOU를 추진, 다음 달 치앙마이에서 전개될 2023아시아문화탐험대 결과전 때 양 대학 교류전을 선보이기로 하는 등 교류가 도시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광주시는 아시아권의 K-문화에 대한 호감과 함께 문화 예술도시 광주가 지닌 문화 예술적 자산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같은 호응은 참여 도시들의 높은 만족도에 기인한 것으로 광주에 대한 충성도를 키우는 분위기다. 실제 지난 10월 발산마을에서 전개된 광주 행사는 각 도시와 대학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 장기적 연대 모색에 나서는 무대가 되기도 했다.

또 지난달 중국 난양서 전개된 아시아문화탐험대 해외 행사는 난양시는 물론 난양사범대 등 지역 대학, 미술협회 등 난양 문화예술계가 총출동해 하나의 문화축제로 전개됐고, 지역민 반응도 뜨거웠다.

광주시의 광주형 문화ODA '아시아문화탐험대'의 발걸음이 아시아에 작지만 큰 울림으로 자리하길 기대한다.

청년예술인들이 해당 지역사회와 함께 모색하는 실험적 문화재생은 그 자체로 가능성이자 또 다른 미래다. 예술도시 광주가 전개하는 광주형문화ODA가 아시아 도시와 청년 예술인들에게 희망과 미래로 함께 해가길 기대한다.

# 이건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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