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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전원 교체에 "국정 쇄신 없어···더 큰 참사 우려"

입력 2023.11.30. 20:38 댓글 0개
"국정에 변화 없음을 분명하게 선언한 인사"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이관섭 신임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김대기 비서실장의 인선 발표 브리핑이 끝난 뒤 기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3.11.30.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전원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한 데 대해 "국정에 변화는 없음을 분명하게 선언한 인사"라고 혹평했다.

윤영덕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행정전산망 먹통사태, 엑스포 유치 실패 등 거듭되는 국정난맥을 해소하기 위한 참신한 인사를 기대했지만 오히려 더 큰 참사를 우려하게 하는 인사"라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신설 정책실장에 임명된 이관섭 국정기획수석비서관은 "이미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을 통해 하명감사, 감사청부를 지시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인물"이라며 "하명감사 의혹에도 오히려 정책실장으로 승진해 왕수석에서 왕실장이 되었다. 결국 하명감사의 몸통은 왕수석이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임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정무수석비서관에 임명된 한오섭 국정상황실장에 대해서는 "이태원참사 국조특위 증인으로 출석해 위증 논란을 일으켰다"며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논란의 중심에 있는 한 비서관의 임명은 윤핵관의 힘을 보여준다"고 깎아내렸다.

시민사회수석에 임명된 황상무 전 아나운서는 "언론인 출신으로 시민사회나 종교단체와 어떤 연관성도 없다. 대선캠프에서 일한 경력이 전부인 만큼 보은성 인사를 의심케 한다"고 지적했다

사회수석비서관으로 임명된 장상윤 차관의 경우 "만5세 입학 논란과 수능 킬러문항 논란으로 꾸준히 교체설이 돌던 인사로 사회수석비서관으로 임명하는 배경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윤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은 대체 이런 인사들과 무슨 국정 쇄신을 하겠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앞으로도 윤석열 정부의 국정난맥은 조금도 개선될 여지가 보이질 않는다는 점에서 매우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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