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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덴만 선박 납치 우려 커져···30일부터 홍해 순찰 강화 시작

입력 2023.11.30. 18:47 댓글 0개
연합군 공해 주둔 후 줄던 해적 활동 다시 고개들기 시작
[서울=뉴시스] 외교부는 29일 해양수산부가 주최한 '선박 테러 및 해적 피해 예방을 위한 보안 세미나'에서 국내 해운업계를 대상으로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위반 행위 연루 방지 유의 사항을 안내했다. (사진= 외교부 제공)

[보사소(소말리아)=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소말리아 해양경찰이 30일 홍해 순찰 강화를 시작했다. 실패로 끝나긴 했지만 이번주 초 아덴만에서 해적들이 선박 납치를 기도, 납치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압둘라히 모하메드 아흐메드 푼트란드 반자치지역 해군 사령관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해적들을 저지하기 위해 해역 순찰을 2배로 늘렸고, 24시간 교대로 순찰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 우리에게는 많은 어려운 과제들이 놓여 있다. 과거 해적들에 대한 대응으로 해적들의 활동이 중단된 듯 했지만 최근에는 알 샤바브와 이슬람국가(IS)에 이어 해적들까지 경계 대상으로 떠올랐다"고 덧붙였다.

미군은 지난 26일 예멘 해안에서 이스라엘과 연계된 유조선을 납치하려던 해적 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었다.

미군과 영국군은 무장괴한들이 아덴만에서 조디악 마리타임이 운용하는 라이베리아 국적의 '센트럴 파크'호를 나포했다고 밝혔다. 미 중부사령부는 해적들이 쾌속정으로 탈출하려 했으나, 미 구축함 메이슨호에 쫓기다가 투항했다고 밝혔다.

최근 에덴만에서 예멘 후티 반군의 상선 공격이 일어났는는데, 이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후 이 지역에서 폭력이 증가하고 있는 일환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 국방부는 이것이 소말리아 국민들에 의해 자행된 것이라고 말했다.

에덴만에서의 상선 공격은 수년 만에 처음이며, 소말리아 정부는 '아프리카의 뿔' 지역에서 해적 행위가 부활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국제 지원을 호소했다.

소말리아는 지난 수년 동안 해적 행위로 피해를 입었는데, 해적 활동이 절정을 이루었던 2011년 유엔은 소말리아 해안에서 160건 이상의 공격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공해상에 미국과 동맹국들의 해군이 주둔하면서 해적 활동은 급격히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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