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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 크루스, 자문 역할로 다저스 합류

입력 2023.11.30. 09:43 댓글 0개
19년간 MLB서 활약…이달 초 은퇴 선언
[샌디에이고=AP/뉴시스] 넬슨 크루스. 2023.06.15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2023시즌을 끝으로 메이저리그(MLB) 은퇴를 선언한 넬슨 크루스(43)가 LA 다저스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ESPN은 3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크루스가 다저스의 자문 역할을 맡는다. 고국인 도미니카공화국에 있는 다저스의 아카데미에서 주로 일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200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크루스는 밀워키 브루어스, 텍사스 레인저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시애틀 매리너스, 미네소타 트윈스, 워싱턴 내셔널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을 거치며 빅리그에서 19시즌을 뛰었다. 통산 205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8, 464홈런 1325타점 1090득점의 성적을 냈다.

7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4차례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는 다섯 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에는 샌디에이고에서 뛰면서 4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5 5홈런 23타점을 기록했다.

이달 초 은퇴를 선언한 크루스는 은퇴 투어의 일환으로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에서 5경기를 뛰었다.

ESPN은 "크루스는 2013년 금지약물 복용으로 50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지만, 야구계 전반에 걸친 그의 평판은 좋다"며 "활발한 자선 활동을 펼쳐 2021년 모범이 되는 선수에게 주어지는 로베르토 클레멘테 상을 수상했다. 특히 라틴계 선수들의 존경을 받고 있고, 올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도미니카공화국 단장 겸 선수를 맡았다"고 전했다.

크루스의 정확한 역할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도미니카공화국에서 MLB를 꿈꾸는 유망주를 돕게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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