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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이낙연 향해 "당 지도부 중심 뭉쳐 윤정부 심판"

입력 2023.11.30. 09:28 댓글 0개
문재인 울산시장 선거개입 연루설에 "너무 과도"
사실상 출마 선언도…"지역구는 당과의 의논 필요해"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평화의 힘 평화의 길 토론회'에 참석해 있다. 2023.09.19. kgb@newsis.com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30일 최근 창당 가능성이 제기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향해 "내부 여러가지 해야 될 이야기와 의견 차가 있다고 하더라도 당 지도부를 중심으로 잘 뭉쳐서 압도적으로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를 심판해 달라는 것이 보편적인 국민과 지지자들의 요구"라고 밝혔다.

임 전 실장은 이날 라디오방송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현재 총선에 출마하려고 마음은 굳혔다"며 구체적인 지역구 선정에 대해서는 "당하고도 의논이 필요한 문제여서 그걸 확정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임 전 실장은 총선 출마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호남은 고려하지 않고 있는 대신 수도권을 지역구로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도 이어졌다.

그는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연루 의혹에 대해선 "너무 과도하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께서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거론하면서 '조직적으로 개입했다'고 드러났다(고 주장하는데) 너무 본인을 대단하게 생각하시는 것 아닌가"라고 밝혔다.

이어 "저까지 얘기한 건 제가 정치인이 한 이야기니까 그러려니 하겠습니다만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끌어들여 조직적인 선거 개입이 있었다는 건 과도하고 본인을 너무 사랑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임 전 실장은 "김기현 대표가 '조직적 선거 개입이 드러났다'고 목소리를 높이셨던데 사건을 짧게 보면 후보를 매수했다랄지 정책적으로 뒷받침을 했다랄지 하는 부분은 다 무죄가 났기 때문에 김기현 대표의 주장은 너무 과도하다"고 말했다.

임 전 실장은 "그 당시에 청와대에 있었던 민정의 행정관이 김기현 당시 시장의 비서실장의 비위제보와 첩보를 보고받은 백원우 비서관이 반부패로 넘겼다"며 "반부패는 그냥 그걸 해당 경찰청 특수수사과로 이첩한 것이 다"라고도 강조했다.

이어 "저희가 지방선거 때 저희만큼 중립 의지를 반복해서 대통령 엄명과 함께 표하고 그렇게 조심한 적이 없었던 것 같다"고도 거듭 강조했다.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친분에 대한 진행자 언급에 임 전 실장은 "글쎄요. 까마귀 날았다고 배 떨어진 걸 자꾸 그렇게 얘기하면 될까"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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