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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중진들 "야당 의회 폭거 막아야···구체적 방법 의총서 결정"

입력 2023.11.30. 09:18 댓글 0개
윤재옥 원내대표, 3선 이상 의원들과 비공개 회의
'비상 의총'서 논의 이어갈 예정…연좌 농성 등 검토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3.11.30.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재 김경록 기자 =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을 둘러싼 여야 대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여당 중진들은 더 이상의 의회 폭거는 막아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30일 밝혔다. 구체적인 방법은 의원총회에서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윤재옥 원내대표와 3선 이상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고 국회 본회의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윤 원내대표는 회의를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다수 중진들이 헌정사 유례없는 폭거를 좌시할 수 없고, 국민과 함께 의회 폭거를 막아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방법론에 대해서는 의원총회를 통해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같은 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관련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당 일각에서는 탄핵안 처리를 막기 위해 연좌 농성 등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또한 탄핵안이 처리될 경우 국회의장실이나 의장 공관을 점거하는 강경 대응 방안도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과 다음 달 1일 이틀 연속 국회 본회의를 열고 탄핵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에 반대하면서 본회의 개최를 거부하고 있다.

본회의는 이날 오후 2시로 공지됐지만, 여야의 대치는 막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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