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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 12월 독립운동가에 문일민·안혜순 선생 선정

입력 2023.11.30. 08:54 댓글 0개
[서울=뉴시스] '12월의 독립운동가' 문일민 선생. (사진=국가보훈부 제공) 2023.11.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가보훈부는 부부 독립운동가 문일민(1962년 독립장), 안혜순(2019년 건국포장) 선생을 1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평안남도 출생의 문일민(1894년) 선생은 1919년 3·1운동 당시 만세 시위에 참가한 뒤 그해 7월, 남만주 서간도 지역으로 건너가 신흥무관학교에 입학해 군사훈련을 받았다. 이후 남만주 독립운동 단체인 한족회에 가입, 평양에 잠입해 애국청년회의 연락기능과 조직을 강화하고 만주로 복귀했다.

1943년 대한민국임시정부 교통부 총무과장에 임명된 문일민 선생은 중국 국민정부가 광복군을 견제할 목적으로 규정한 ‘한국광복군 활동 9개 준승(따라야 할 기준)의 무효를 선언하자고 주장했다. 1944년 8월, 9개 준승이 폐지돼 광복군의 자주성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서울=뉴시스] '12월의 독립운동가' 안혜순 선생. (사진=국가보훈부 제공) 2023.11.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평안북도 출생인 안혜순(1903년) 선생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의 부인들이 조직한 ‘한인애국부인회’에 참여했다.

상하이 한인애국부인회 정기총회를 주도했다. 1936년에는 한인애국부인회 간부로서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의뢰한 각종 기념일 전단을 인쇄해 배부하는 활동을 전개했다. 광복 후에도 3·1여성동지회 이사와 고문 등을 역임했다.

남편 문일민 선생이 남긴 유서 등에 따르면 안혜순 선생은 문일민 선생의 독립운동을 지원하면서 많은 고난을 감내했다.

정부는 선생들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문일민 선생에게는 1962년 독립장을, 안혜순 선생에게는 2019년 건국포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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