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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올해 생산 쌀 민간재고 5만t 매입···"식량 원조 추진"

입력 2023.11.29. 17:12 댓글 0개
내년 4월부터 매입 실시
[세종=뉴시스]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해 올해 생산한 쌀 중 민간 재고에서 5만t을 매입해 식량 원조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는 내년 식량 원조 물량 10만t의 절반에 달하는 양이다. 올해 5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한 식량 원조 규모를 내년부터 10만t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농식품부는 내년 증가된 물량 5만t을 민간 재고 물량에서 활용하면 국격 제고와 함께 쌀값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전년에 비해 매입량이 많고 쌀값이 많이 하락한 지역의 농협 재고 물량을 내년 식량 원조용으로 활용해 수확기 산지 쌀값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식량원조용 물량을 배정해 재고 부담을 낮추고 내년 4월 배정 물량 범위 내에서 매입을 실시한다. 매입한 물량은 양곡창고에 보관하지 않고 해외로 즉시 원조되는 만큼 과거 방식보다 보관료 등 재정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산물벼 12만t 전량 인수, 정부양곡 40만t 사료용 특별처분 등 지난 8일 발표한 쌀값 안정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며 "민간재고 5만t을 원조용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더해지면 산지 쌀값은 안정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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