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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개발 정보 이용해 부동산 투기한 LH 전직 간부, 실형(종합)

입력 2023.11.21. 13:43 댓글 0개
LH, 감사 결과 따라 지난해 8월 '해임' 결정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대전 유성구 일대 예정된 내부 개발 정보를 이용해 투기를 벌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직 간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21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6단독(재판장 김지영)은 부패 방지 및 국민 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58)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또 A씨가 소유하고 있던 대전 유성구 일대의 땅과 주택 등 일부를 몰수했다.

A씨는 지난 2020년 대전 유성구 일대가 지방광역권 신규 공공주택지구 사업 우선 추진 후보지로 선정된 사실을 파악하고 인근 주택과 토지 541㎡를 총 10억 5000만원에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한 혐의다.

당시 A씨는 LH 지역 본부 부장급으로 근무하고 있었으며 경영투자 심사 심의자료 요약본 PPT 자료를 받았으며 설명을 듣는 등 비공개 개발 정보를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후 2021년 5월부터 1달 동안 감사원이 국토 개발 정보 관리 및 농지법 위반 감사를 실시했고 LH는 감사원 처분 요구에 따라 지난해 8월 A씨를 해임 조치했다.

재판부는 “시세차익을 얻기 위한 목적으로 업무상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이 사건 부동산을 취득했다고 봄이 상당하고 공기업 및 공직자에 대한 국민 신뢰를 훼손하고 불법 정보를 이용한 투기를 조장하는 사회적 폐해가 상당해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라며 “사건을 부인하며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라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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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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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수다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 집콕VS여행
5시간전 saintiron7 외식비 부담에 밖에 나가기 두려워. 그냥 집에서 피자 치킨 시켜서, 따숩게 보낼겨
5시간전 사람미어터져 밖에 나가면 사람 미어터져, 집에 있을겨
3시간전 메리크리스마스 예전만큼 연말의 설렘이 느껴지지 않네요. 비싼 외식비 숙박비 연말 성수기라고 더 받을거고 사람은 많아 서비스도 더 떨어질텐데 크리스마스엔 집에 있으려구요.
3시간전 맵도사 요즘 경기가 안좋아서 그른가... 길거리에 캐롤이 안들려서 그른가.... 영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안남 날씨도 비오고... 연말 분위기가 하나도 안나다 이말이야. 집에서 놀 것 같음 여행은 돈없어서 못감.
3시간전 크리스마스 그냥하루쉬는 고마운 휴일
재밌수다 참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