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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1등급 4% 미만 가능성도…수험생 울상"
재수학원서 가채점 만점 1명이나 아직 불분명

[세종·무안=뉴시스]김정현 성소의 기자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가채점 이후 이번 시험에서 만점자가 없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21일 대형 입시학원과 고등학교 진로진학교사들의 설명을 종합하면 지난 16일 수능 이후 가채점에서 전 과목 만점자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협의체를 통해 고3 재학생들의 가채점 결과를 주고 받으면서 이맘때 만점자 소식을 주고 받던 진학 교사들 사이에서도 만점자가 이날 오전까지 없다는 반응이다.
경기 지역 한 고교 진로진학상담교사는 "(가채점 만점자는) 아직 들은 바 없다"며 "선생님들과 연락했는데 지금 만점자 이야기는 거의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해 수능 만점자는 3명으로, 고3 재학생이 2명이었다. 모두 과학탐구 영역을 택한 이과 지망생이었다. 표준점수 전국 수석은 울산 현대청운고 3학년생이었다.
만약 재학생 만점자가 없다면 2022학년도 수능 이후 2년 만으로, 당시 문과 지망 반수생 1명이 유일했다.
당시 만점자를 배출했던 메가스터디교육 관계자는 "온라인 수강생 중에 가채점 만점자가 한 명 있다"면서도 "성적을 입력해야 장학금을 주고 수강료가 환급되는 '패스' 학생이라 뚜껑을 열어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입시학원에서는 수강생들이 일정 성적을 넘으면 수강료를 환급하고 일정 기준이 넘으면 장학금을 주는 '패스' 형태의 상품을 운영하고 있어서 만에 하나 성적을 부풀려서 작성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청솔학원을 운영하는 이투스교육, 그리고 종로학원에서도 가채점 결과 만점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시대인재, 대성학원 등 다른 대형 입시학원에서도 아직 만점자 소식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가 사교육 카르텔 단속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홍보를 자제하고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지만, 여태 만점자 소식이 전해지지 않은 것은 분명 이례적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능이 매우 어려워도 만점자가 나오지만 이번엔 없다"며 "이번 시험에서 국·수·영 전반적으로 모두 어려웠었고 특히 이과는 가장 '에이스'들이 몰려 있는 과학탐구Ⅱ도 어려워져서 하나도 안 틀리기가 어렵지 않았을까 한다"고 전했다.
정부가 '킬러문항을 내지 않겠다'고 공언해 시험이 쉬워질 것이라 예측했던 수험생들이 많았던 만큼 커뮤니티 등에서는 분통을 터트리는 반응이 많다. 수시를 대비하던 고교 현장에서도 최저학력기준(등급)을 맞추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울적한 분위기다.
한 고교 진학교사는 "상위권은 변동이 크게 없는 것 같지만 중위권이 상당히 '멘붕'(멘탈 붕괴) 상태"라며 "수능 최저도 못 맞출 것 같다는 아이들에게 일단 무조건 면접과 논술을 보라고 이야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아이들이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수학 22번 등 가채점에서 1%대 정답률이 나오는 문제는 '킬러문항' 논란까지 일고 있다. 교육 당국이 킬러문항으로 보지 않는다 하더라도 이런 문제가 수능에 나오면 사교육 경감 효과는 퇴색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른 고교 진학교사는 "수능 때문에 사교육으로 가는 학생들이 더 많아질 것"이라며 "고2는 학원에서 이런 상황을 이용해 더 사교육을 받아야 하는 것처럼 이야기를 할 것이고 학부모들은 불안해 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so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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