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사설>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차별화로 대중성·경제성 견인

입력 2023.11.08. 15:18 수정 2023.11.08. 19:44 댓글 0개
사설 현안이슈에 대한 논평

올해로 10회를 맞은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대중들의 호응 속에 7일 폐막식을 갖고 62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지난 9월7일 시작한 이번 디자인비엔날레는 'Meet Design(디자인을 만나다)'를 주제로 비엔날레전시관, 시립미술관, 동구미로센터, 전남 나주 천연염색박물관 등 광주·전남 지역에서 열렸다.

10회 디자인 비엔날레는 예술비엔날레와 차별성, 독자성을 내걸고 산업 디자인, 지역의 제품디자인 탐구에 심혈을 기울이며 예술비엔날레와의 차별화와 대중성 확보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선 이번 디자인 비엔날레는 주 전시관인 비엔날레 관에서 벗어나 도시 전역으로 전시 공간을 확장해 관객 접점도를 높였다. 동구인쇄 센터, 전남 나주 천연염색박물관 등 디자인 관련 공간들이 국제행사장으로 변모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디자인 비엔날레라는 본연의 정신에 집중했다. 디자인이 결합된 제품, 산업+디자인 결합을 통한 제품 경쟁력 강화 등을 살피고 시도하며 53만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예술비엔날레는 물론 역대 디자인비엔날레와도 차별화를 이뤘다는 평이다.

포털사를 통한 예매 방문객이 남긴 관람 점수는 별 다섯 개 기준 4.35를 기록하는 등 관객 만족도도 높았다.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을 통한 수출 계약, 지역 우수상품 판로지원, 전시 작품 상용화, 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 가시적 경제적 성과도 컸다.

10회 디자인비엔날레가 광주만의 색깔, 경쟁력을 구축해가는 중요한 거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세계무대에서의 경쟁력은 자신만의 색깔, 정체성 확립이 핵심이다.

# 이건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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