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사설> 홀대하는 여·무능한 야,벼르는 호남···총선 변화 꿈틀

입력 2023.10.25. 16:32 수정 2023.10.25. 19:04 댓글 0개
사설 현안이슈에 대한 논평

내년 총선을 6개월여 앞둔 가운데 지역민들의 향배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역민들은 폭정에 노골적으로 호남 홀대하는 여당, 존재감도 없는 무능한 야당에 모두 실망을 드러내며 '변화'와 지역을 위한 정치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지역발전 위한 독식 구조 타파, 지역발전을 위한 정치인에 대한 바람을 숨기지 않고 있다.

현실정치에 대한 실망과 분노, 애정어린 채찍질 등이 결합해 내년 선거의 파란을 점쳐볼 수도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정부와 여당 하기에 따라 국민의힘의 광주·전남 진입 가능성도 가능하리란 전망이 솔솔 일고 있다.

총선 D-6개월을 즈음해 무등일보가 살펴본 지역민 여론이다. 지역민들은 독재정권 때 같은 노골적인 예산 삭감에, 소모적인 이념 논쟁까지 벌이는 정부와 여당에 고개를 내젓고 있다. 또 이 처참한 상황에도 민생은 제쳐두고 당내 경쟁에만 혈안이 돼 있는 민주당에 대한 거친 비판도 숨기지 않았다.

낙후된 한국정치, 호남 발전을 위해 여야간 선의의 경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가운데 강서구청장 패배 후 국민의힘의변화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 기조가 바뀌고 인요한 위원장이 제대로된 혁신 정치를 펼친다면, 민주당 텃밭에서도 여당 출신 당선자가 나올 수도 있을 것이란, 있어야한다는 전망이다.

민주당에 대한 비판적 지지, 견제 심리는 상당하다.

지역민들은 현역 국회의원들의 '공천 매몰'을 가장 큰 문제로 지적한다. 그러다보니 지역을 위하기보다는 당내 경쟁, 본인 이름값 높이는데만 관심이 있다는 비판이다.

중앙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인물, '현역 교체론'목소리가 높은 배경이다. 지역 발전에 관심없는 민주당을 뽑느니 정당 가릴 것 없이 지역을 위해 뛰어줄 후보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거세다.

젊은 층은 국민의힘이나 무소속 정치인의 선전을 기원하기도 한다. 지역에서 민주당만 뽑히는 추세가 이어질 경우 공천 받는데만 치중해 당에 충성하는 정치인들이 나올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지역을 위해서도 특정진영이 독식하는 구조가 타파돼야한다는 주장이다.

내년 총선에서 지역민들의 선택지가 보다 명확해지기를 기대한다.

지난해 전국 최하의 투표율로 민주당에 경고를 보냈으나 큰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지역민이 어떤 선택지를 집어드느냐에 지역의 내일이 달라진다.

정치권도 진영정치나 개인정치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의 정치를 준비하기를 당부한다.

# 이건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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