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사설> 전남권 의대, 목포·순천대 통합 신청 등 돌파 총력

입력 2023.10.25. 16:32 수정 2023.10.25. 19:05 댓글 0개
사설 현안이슈에 대한 논평

전남지역민들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국립의대 신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전남이 목포·순천대 통합을 통한 의대설립 추진을 모색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김영록지사는 최근 실국장 정책회의 자리에서 의대 정원 확대와 의대 신설이 논의되는 이 때 '도민 전체 총의를 모아 표출해 전남의 국립의대 신설을 반드시 반영'해야한다며 '목포대, 순천대 통합 등 도민 의사를 한곳으로 모으는 노력'을 강조했다.

최근 전남 동부권과 서부권을 중심으로 의대유치전에 미묘한 입장차를 보이는 것을 경계한 것으로, 총력을 다해 유치전에 뛰어들어도 어려운 현실에서 양 지역이 지역 이기주의에 매몰돼선 안된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전남 서부권은 목포대가 의대 부지를 확보하는 등 오래 전부터 의대 유치에 뛰어든 상태이고, 동부권에서는 최근 글로컬 대학 30에 예비 지정된 순천대가 의대 설립 적합지라고 주장하는 등 핌비(PIMFY)기류가 읽히고 있다.

목포와 순천이 각각 지역구인 김원이 의원과 소병철 의원도 최근 서울 용산과 국회에서 의대 신설을 주장하며 삭발하는 등 지역 민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의힘 전남도당도 '동·서로 의견이 나눠져 유치 지역에 대한 선정도 없이 전남 유치만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사업부지 우선 선정을 촉구하며, 의료복지 서비스 개선을 위한 의대 유치와 완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전남도와 지역민들의 핌피현상을 경계한다.

자칫 수십년 숙원사업이 지역이기주의로 동강나서는 안될 일이다. 전남도와 정치권의 정치력이 요구된다.

# 이건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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