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 "김상옥 의사 정신과 희망 이어가야"뉴시스
- '공수처 차장 명예훼손' 고소 사건, 중앙지검 형사부 배당뉴시스
- [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中 경기불안·나스닥 약세에 반락 마감···H주 1.64%↓뉴시스
- 경남도 '지역산업 균형발전 유공' 기업 2곳·개인 2명 포상 전수뉴시스
- 울산서 현직 경찰관이 만취상태에서 택시기사 폭행 물의뉴시스
- '고우림♥' 김연아, 곰신된 근황 "사진 좀 잘 찍어줘" 귀여운 투정뉴시스
- 日, '고려대장경' 인쇄물 유네스코 등재 추진···문화재청 "확인 후 대응"뉴시스
- 의협·약사회, '비대면진료 확대' 방안 반발···"즉시 철회를"뉴시스
- 제주는 눈꽃세상 [오늘의 한 컷]뉴시스
- 밴드 '소란', 2년 만에 컴백···'세트리스트'뉴시스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앤서니 로타 캐나다 하원의장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에 부역한 우크라이나계 이민자를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의회 합동 연설에 참석하도록 초청한 데 대해 책임을 지고 26일(현지시간) 사임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로타 의장은 이날 오후 하원 당 지도부와 회동을 가진 후 이 같은 사임 결심을 굳혔다.
로타 의장은 "이 하원의 어느 누구도 우리보다 위에 있지 않다. 그러므로 나는 여러분의 의장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의회에서 말했다. 이어 “나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의회 합동 연설에서 나의 실수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사과했다.
그는 자신의 부적절한 처신에 대해 "폴란드의 나치 생존자들 외에도 캐나다와 전 세계의 유대인 공동체를 포함한 개인과 공동체에 고통을 줬다"며 "나는 내 행동에 대한 전적인 책임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22일 캐나다 하원에서 연설을 한 직후 캐나다 의원들은 98세의 우크라이나계 캐나다인 야로슬라브 훈카 노인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
당시 로타 하원의장은 훈카를 러시아에 맞서 우크라이나 제1사단에서 모국 독립을 위해 싸운 전쟁 영웅이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제1사단은 나치의 지휘 하에 있던 무장친위대(Waffen-SS) 갈리시아 분대 또는 제14와펜-SS 돌결분대로도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앞서 캐나다의 주요 야당은 전날 로타 의장의 퇴진을 요구했고, 하원 의원이자 국제개발부 장관인 카리나 굴드는 "의원들이 로타 의장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굴드 장관은 로타 의장이 캐나다 정부나 우크라이나 대표단에 알리지 않고 훈카를 초청한 점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굴드는 "이제 그가 명예로운 일을 할 때"라며 자진 사임을 압박했다.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무장관(하원 의원)도 사임을 촉구했다.
졸리 장관은 로타 의장의 부주의한 초청에 대해 "그건 용납될 수 없다. 하원과 캐나다인들에게 당혹스러운 일이었고, 나는 의장이 의원들의 말을 듣고 물러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졸리 장관은 우크라이나 정부와 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도 전헀다.
마크 홀랜드 캐나다 보건부 장관(하원의원)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당혹스럽다"며 하원의장의 처신을 문제 삼았다.
국제유대인인권단체 사이먼비젠탈센터도 로타 의장의 퇴진을 요구했다.
센터는 성명을 내 "우리는 그의 사과를 인정하지만, 홀로코스트 만행에 연루된 것으로 악명 높은 와펜-SS의 전 구성원을 캐나다 의회에 초청하기로 한 로타 의장의 결정은 캐나다와 세계에서 깊은 영향을 미치고 캐나다의 존경 받는 입법부에 오점을 남겼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건은 338명의 모든 의원들을 위태롭게 했고 또한 러시아에게 선전의 승리를 안겨줬다. 그것은 또한 캐나다의 유대인 공동체, 홀로코스트 생존자, 참전용사 및 나치 정권의 다른 희생자들에게 큰 고통을 줬다"고 지적했다.
앞서 로타 의장은 24일 낸 사과문에서 자신의 지역구 출신 훈카를 초대하고 인정한 것은 자신에게만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하원의장실은 다음날인 25일 훈카가 젤렌스키의 연설에 참석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훈카의 지역 사무실에 연락한 것은 로타 의장의 아들이라고 밝혔다.
캐나다의 모든 국회의원들은 훈카가 누구인지에 대해 알지 못한 채 그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에 크렘린궁 대변인은 훈카가 오타와를 방문하는 동안 기립박수를 받은 것은 "터무니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中 경기불안·나스닥 약세에 반락 마감···H주 1.6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일 중국 경기불안과 나스닥 약세로 매도가 선행하면서 반락 마감했다.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12.58 포인트, 1.25% 내려간 1만6830.30으로 폐장했다.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95.81 포인트, 1.64% 하락한 5761.73으로 거래를 끝냈다.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 역시 전일에 비해 1.76% 밀린 채 마쳤다.자동차 판매주 중성 HD가 6.10%, 전기차주 비야디 1.91%, 지리차 3.41%, 부동산주 신세계발전 4.48%, 비구이위안 복무 3.79%, 중국헝다 4.80%, 완커기업 0.76%, 중국해외발전 1.52%, 룽후집단 1.01%, 화룬치지 2.27% 떨어졌다.가전주 하이얼즈자도 3.97%,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3.13%, 유제품주 멍뉴유업 3.47%, 화룬맥주 1.28%, 바이웨이 1.16%, 훠궈주 하이디라오 4.25%, 귀금속주 저우다푸 2.12%,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0.88%, 식품주 캉스푸 2.04%,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1.40%, 의약품주 중국생물 제약 2.87% 하락했다.광학부품주 순위광학은 2.29%,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2.98%, 스마트폰주 샤오미 2.95%, 반도체주 중신국제 4.06%,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1.24%, 징둥닷컴 0.84%,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2.45%, 검색주 바이두 1.03%, 컴퓨터주 롄샹집단 0.62%, 게임주 왕이 0.28%, 통신주 중국이동 1.50% 내렸다.반면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은 2.30%, 인허오락 1.24%,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 1.56%, 한썬제약 0.38%, 의류주 선저우 국제 0.83%, 중국핑안보험 0.14%, 홍콩교역소 0.94%, 홍콩 부동산주 청쿵실업 1.22%, 항룽지산 0.58%, 카오룽창 치업 0.61% 올랐다.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142억40만 홍콩달러(약 19조623억원), H주는 532억995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 · '이'군, 가자남부에 대피 촉구 전단 살포···공격 확대 시사[이-팔 전쟁]
- · '아프리카 최고령 산모'···우간다 70세女, 쌍둥이 출산
- · [올댓차이나] 中 증시, 경기불안·펀드 매수 교차에 혼조 마감···창업판 0.19%↑
- · 슬로바키아 총리 "러시아와 관계 정상화 준비해야"
- 1달리던 화물차서 떨어진 파이프에 치인 60대 자전거운전자 숨져..
- 2따뜻하게 바베큐 즐겨요 광주 도심 속 캠핑식당 어디? ..
- 3"50살 불륜은 모른 척 해라"···아내 치정 눈감은 남편..
- 4국토부 상업용부동산 조사에 국세청 임대차 정보 활용..
- 5한국에너지공대 이사회 '총장 해임' 내달 결정···무기명 표결(..
- 6불질러 극단 선택하려다 무서워 자수한 30대男 입건..
- 7트럭서 화물 쏟아져 자전거 운전자 숨져···50대 기사 입건..
- 8[인사]행정안전부
- 9사천시, 2023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 전국 최우수..
- 10남해소방서, 산속 전통사찰 화재예방 지도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