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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 왕성해지고 잠도 많아져
야외활동해 햇볕 충분히 쬐야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가을이 되면 유독 울적한 기분이 들거나 무기력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우울감과 무기력감, 피로감 등이 지속돼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느낄 정도라면 계절성 우울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계절성 우울증이란 가을이나 겨울에 우울감, 무기력감, 피로감, 의욕 저하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것을 말한다. 보통 잠을 잘 못 이루고 식욕이 줄어드는 일반적인 우울증과 달리 식욕이 왕성해져 탄수화물과 단 음식 섭취가 늘고 평소보다 잠이 많아지는 특징이 있다.
이아라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계절성 우울증이 찾아오면 쉽게 피로하며 특별한 이유 없이 자꾸 눈물이 자주 나고 일이나 학업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면서 "과수면과 식욕 과다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고 학교나 회사에 나가기 어려울 정도로 생활에 지장이 생긴다면 계절성 우울증을 의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계절성 우울증은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과 멜라토닌이 일조량의 영향을 받아 복합적으로 작용해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을철 일조량이 감소하면 비타민D 합성이 줄고 기분과 식욕, 수면을 조절하는 세로토닌과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멜라토닌 분비가 저하돼 우울해질 수 있다.
우울감과 무기력감이 심하다면 세로토닌 분비를 도와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을 맞춰주는 약물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일정 시간 광선을 쬐며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광치료도 계절성 우울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
이 교수는 "계절성 우울증 치료는 증상을 완화해 일상생활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춘다"면서 "우울한 기분이 2주 이상 지속되는 '우울 삽화' 기간을 절반 정도로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계절성 우울증을 완화하거나 예방하려면 야외 활동을 많이 해 햇볕에 노출되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이 교수는 "광치료도 1만룩스의 밝은 빛을 30분에서 1시간가량 쪼이는 것"이라면서 "햇볕이 쨍쨍할 때 적어도 30분 이상 산책을 해 햇볕을 충분히 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밀가루, 설탕 등을 삼가고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생선, 엽산이 풍부한 녹색 채소류와 과일, 견과류 등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우울하다고 술을 마시면 숙면에 방해가 돼 오히려 더 우울해 질 수 있어 피해야 한다. 또 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도록 한다.
이 교수는 "계절성 우울증은 가을쯤 우울감이 생겼다가 대개 봄이 되면 저절로 증상이 나아지지만,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면 재발하기도 한다"면서 "가을이나 겨울께 우울감이나 무기력감이 심해지고 일상생활이 어렵다면 가급적 빨리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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