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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골드' 면했다···김하윤, 항저우 AG 첫 유도 금메달(종합)

입력 2023.09.26. 22:17 댓글 0개
앞서 한국 대표팀 선수들 은·동만 획득해
김하윤이 마지막에 금 따며 체면 살려
남녀혼성 단체전 앞둬…카자흐스탄 만나
[서울=뉴시스]유도 김하윤. 2023.09.26.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항저우·서울=뉴시스] 김주희 김진엽 기자 = 유도 국가대표 김하윤(안산시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유도 종목 첫 금메달을 따냈다.

김하윤은 26일 오후(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78㎏ 이상급 결승에서 쉬스옌(중국)을 꺾고, 한국의 대회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금메달로 한국은 10회 연속 금메달 기록을 이어갈 수 있었다.

김하윤은 경기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다. 43초 만에 절반을 따며 앞섰다. 이후 신경전에서 서로 지도 한 장씩을 받으며 팽팽함이 이어졌다.

쉬스옌이 엎어치기로 경기를 뒤집기 위해 노력했지만 김하윤은 넘어가지 않았다. 금메달은 김하윤의 몫이 됐다.

이날 김하윤의 승리로 한국 유도는 '개인전 노골드'에서 탈출했다. 앞서 여자 78㎏급 윤현지(안산시청)는 동메달을 땄다. 남자 90kg급 한주엽(한국마사회)과 남자 100kg급 원종훈(양평군청) 등은 메달 결정전에서 패배했다.

그 전에는 유도 개인전 첫날 24일에 60kg급의 이하림이 은메달, 안바울(66kg급)과 정예린(52kg급))이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튿날에는 81kg급에 출전한 이준환이 은메달을, 박은송(57kg)과 김지정(63kg)이 각각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렇게 한국 유도 대표팀은 개인전에서 노골드에 그치는 듯했으나 김하윤이 금빛 사냥에 성공하며 자존심을 챙길 수 있었다.

금 사냥에 성공한 뒤 메달 레이스가 이어졌다.

한국 유도 대표팀 김민종(양평군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종은 이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100㎏ 이상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갈림즈한 크리크바이(카자흐스탄)를 꺾고 3위를 차지했다.

김민종은 크리크바이와 정규 시간 동안 지도 2개를 나눠가지며 팽팽한 경기를 보였다.

이어진 연장에서 1분 23초에 메치기 절반에 성공했다. 이후 경기 종료까지 리드를 지켰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종은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 후보였지만 4강에서 만난 테무르 하리모프(타지키스탄)과의 연장 혈투에서 패배했다.

아쉬움을 뒤로한 채 매트에 오른 동메달 결정전에서 또 연장전이 펼쳐졌지만 이번에는 승리하며 값진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 윤현지(안산시청)가 여자 78㎏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아루나 안겔디나(카자흐스탄)를 꺾고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아시안게임 유도 개인전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6개로 획득했다.

이제 한국 대표팀은 대회 마지막 일정인 27일 남녀혼성 단체전을 앞두고 있으며, 첫 상대는 카자흐스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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