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윤학길의 딸' 펜싱 윤지수, AG 여자 사브르 첫 개인전 金(종합)

입력 2023.09.26. 21:56 댓글 0개
한국 펜싱, 개인전 금3·은2·동1 수확…27일부터 단체전
[서울=뉴시스]펜싱 윤지수. (사진=윤지수 인스타그램 캡처)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의 윤지수(서울특별시청)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첫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지수는 26일 중국 항저우의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사브르 결승에서 사오야치(중국)를 15-10으로 이겼다.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우승했던 윤지수는 아시안게임 첫 개인전 메달을 수확했다.

이로써 한국 펜싱은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사브르 개인전이 열린 6개 대회에서 모두 메달을 획득했다.

개인전 금메달은 2002년 부산 대회 이신미, 2010년 광저우 대회 김혜림, 2014년 인천 대회 이라진에 이어 윤지수가 4번째다.

1피리어드를 8-2로 크게 앞선 채 마친 윤지수는 2피리어드에서 11-9까지 추격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이어진 공격에서 득점을 올린 뒤 3점을 더 추가하며 10점에 그친 사오야치를 제압했다.

윤지수는 이날 토너먼트 첫 경기인 16강전이 위기였다. 파올라 플리에고(우즈베키스탄)를 만나 12-14로 패배 위기에 몰렸으나, 3연속 득점으로 역전극을 연출했다.

고비를 넘긴 윤지수는 8강에선 줄리엣 헝(싱가포르)를 15-6으로 가볍게 제압했고, 준결승에서는 자이나브 다이베코바(우즈베키스탄)를 15-14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우시=신화/뉴시스] 윤지수(오른쪽)가 19일(현지시각) 중국 장쑤성 우시에서 열린 2023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여자 사브르 결승전에서 자이나브 데이베코바(우즈베키스탄)와 경기하고 있다. 윤지수가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3.06.20.

승부처에 강했던 윤지수는 결승에서 초반 기선을 제압하면서 사오야치까지 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0 도쿄올림픽 여자 사브르 단체전 동메달리스트인 윤지수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했던 윤학길 KBO 재능기부위원의 딸로 알려져 있다.

함께 출전한 전은혜(인천광역시 중구청)는 16강전에서 사오야치에 9-15로 져 탈락했다.

남자 에페는 2006년 도하 대회부터 이어지던 남자 에페 개인전 입상에 실패했다.

김재원(충북펜싱협회)은 8강에서 고마타 아키라(일본)에게 11-15로 졌고, 권영준(익산시청)은 16강전에서 가노 고키(일본)에게 11-12로 패했다.

한국 펜싱은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앞서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오상욱(대전광역시청)과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이 금메달과 은메달을 땄고, 여자 에페 개인전에선 최인정(계룡시청)과 송세라(부산광역시청)가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윤지수가 금메달을,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홍세나(안산시청)가 동메달을 추가했다.

27일부터는 단체전에서 메달 사냥을 이어간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