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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다 男 탁구, 반전 꾀했지만···또 중국 벽 못 넘어

입력 2023.09.26. 21:56 댓글 0개
평창亞탁구선수권서 중국 금메달 싹쓸이
이번 항저우 대회서 반전 꾀했지만 실패
[항저우=뉴시스] 고승민 기자 = 26일 중국 궁수 커낼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탁구 단체전 결승전 한국 대 중국 경기, 1세트 한국 임종훈이 중국 왕추친에게 패배 후 아쉬워하고 있다. 2023.09.26.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중국의 벽은 높디 높았다. 한국 탁구 대표팀이 또 중국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26일 오후(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단체전에서 중국에 매치 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졌지만 값진 은메달이었다.

임종훈이 1단식에서 왕 추친을 만나 게임 스코어 1-3(9-11 11-8 5-11 10-12)로 패배했다. 1게임을 내주고도 곧장 승부의 균형을 바로 잡았지만 내리 게임을 허용했다.

2단식에는 안재현이 출전해 판 젠동을 상대하게 됐다. 안재현은 단 한 게임도 따내지 못하고 게임 스코어 0-3 완패를 당했다.

이어진 3단식에서 박강현이 출전해 극적인 반전을 꾀했으나 마 롱을 넘지 못했다. 1게임을 내준 뒤 2게임에서 팽팽한 경기력을 보였지만 끝내 따라잡지 못했다. 마지막 3게임에도 내어주며 패배했다.

남자 탁구는 지난 25일 이란을 매치 스코어 3-0으로 완파하며, 일본에 패배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한 여자 탁구 대표팀을 대신해 결승에 올랐다.

지난 1986년 서울 대회부터 10회 연속 결승에 진출한 한국은 1990년 베이징 대회 이후 첫 금메달에 도전했지만, 끝내 정상에 닿진 못했다. 금은 못 땄지만 8회 연속 은메달이라는 기록을 달성한 한국이었다.

한국은 최근 중국의 벽을 계속 넘지 못하고 있다. 이달 초 강원 평창군 평창돔에서 열린 2023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협회(ATTU)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중국은 7개 금메달을 독식했다.

홈 어드밴티지를 얻은 한국이었지만 안방에서 단 1개의 금메달도 얻지 못했다. 그만큼 중국과의 실력 차가 컸다.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의 아쉬움을 털어내려고 했지만 또다시 명확한 차이를 체감했다.

실제 중국은 이날 경기뿐 아니라, 앞서 진행된 여자부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을 꺾고 올라간 일본을 매치 스코어 3-0으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아쉬움을 뒤로한 채 다시 개인전에서 반전을 노리는 한국이다. 개인전은 27일부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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