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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싸웠다' 김우민, 자유형 1500m 銀···두 종목 연속 메달(종합)

입력 2023.09.26. 21:33 댓글 0개
계영 800m 금메달 이어 두 종목 연속 메달
2010년 광저우 대회 박태환 이후 13년만 메달
[항저우=뉴시스] 정병혁 기자 = 김우민이 26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500m 결선 경기에서 결과를 확인한 뒤 이동하고 있다. 2023.09.26. jhope@newsis.com

[항저우·서울=뉴시스] 김주희 김희준 기자 = 한국 수영 중장거리 간판 김우민(22·강원도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자유형 15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우민은 2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1500m 패스트 히트에서 15분01초07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중국의 장거리 강자 페이리웨이가 14분55초47를 기록해 금메달을 가져갔다. 동메달은 15분03초29를 기록한 다케다 쇼고(일본)의 차지가 됐다.

전날 한국 대표팀 영자로 나서 계영 800m 금메달과 아시아신기록을 합작했던 김우민은 이번 대회 첫 개인 종목에서 은메달을 일궜다.

비록 금메달까지는 따지 못했으나 의미있는 메달이었다.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500m 메달을 딴 것은 김우민이 2010년 광저우 대회 박태환 이후 13년 만이다.

김우민은 올해 3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기록한 공인 개인 최고기록인 15분02초96보다는 1초89 빠른 기록을 냈다. 비공인까지 따지면 김우민의 이 종목 개인 최고기록은 지난해 10월 전국체육대회에서 기록한 14분54초25다.

이 종목 한국기록은 박태환이 2012년 작성한 14분47초38이다.

[항저우=뉴시스] 정병혁 기자 = 김우민이 26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500m 결선 경기에서 역영하고 있다. 2023.09.26. jhope@newsis.com

첫 개인 종목에서 아쉽게 금메달을 놓친 김우민은 이번 대회에서 자유형 400m, 800m에서 다관왕 도전을 이어간다.

다만 1500m을 은메달로 마치면서 4관왕 도전에는 먹구름이 드리웠다.

김우민의 출발은 좋았다. 400m 지점까지 29초대 구간기록을 유지한 김우민은 페이리웨이를 제치고 선두를 달렸다.

400m 지점 이후 페이리웨이에 선두를 내주기는 했지만, 김우민은 페이리웨이와 근소한 격차를 유지하면서 선두 탈환을 노렸다.

그러나 800m 지점을 지나면서부터 격차가 조금씩 벌어졌다. 김우민은 구간기록이 31초대에 그치는 등 속도가 다소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1300m 지점을 지날 때 페이리웨이와 김우민의 격차는 3초 넘게 벌어졌다. 김우민은 막판 50m 구간을 28초49로 통과하며 속도를 올렸지만, 페이리웨이 역시 막판 스퍼트를 올리면서 역전하지 못했다. 페이리웨이의 마지막 50m 구간기록은 27초93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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