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마스, 이스라엘인 여성 인질 2명 석방뉴시스
- 이영애 "딸, 마라탕·탕후루 좋아해···속 터져"뉴시스
- 윤, 11~14일 네덜란드 국빈방문···한-네덜란드 수교 이후 최초뉴시스
- 요즘 '3040 영컬렉터'는 어떤 작품을 소장하고 있을까?뉴시스
- 美 실업수당 청구 건수 21만8000건···전망치 소폭 하회뉴시스
- 'MZ 살림꾼' 남윤수, 가장 '저렴한 물건' 구매 방법뉴시스
- [초점]지드래곤, 500억 날리나···마약시비 경찰조사 후폭풍뉴시스
- 美 10월 근원PCE 전년 대비 3.5% ↑···전망치 부합뉴시스
- [녹유 오늘의 운세] 89년생 긴장감은 최고조 신중해요뉴시스
- 11월 독일 실업률 5.9%·0.1%P '악화'···실업자 270.2만명·2.2만명↑뉴시스

[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 14년간 사귀던 애인을 잔혹하게 살해한 50대가 법원에서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3부(재판장 박정호)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51)에게 이같이 선고하고 15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다만 이 사건 보호관찰명령청구는 기각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26일 오전 3시께 14년 동안 사귀던 B씨가 잠든 사이 그의 목 부위 등을 흉기로 여러차례 강하게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전날 오후 9시께 B씨와 자신의 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말다툼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 11월 초순께 B씨가 자신에게 말한 것과 달리 술집에서 손님들의 술 시중을 드는 일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분노와 배신감에 B씨에게 욕을 하고 일을 그만두겠다는 약속을 받아낸 적이 있는 것으로도 파악됐다.
A씨는 재판에서 B씨로부터 종교적 얘기를 들은 뒤 환각과 환청이 들리기 시작했고, 이 사건 범행 당시에도 B씨를 죽이라는 환청을 들었다고 심신미약을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에 이르게 된 경위, 방법, 범행 후 정황, 피고인에 대한 정신감정결과 등에 비춰보면 이 사건 범행 당시 사물을 변별하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미약한 상태로 보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은 누워있는 피해자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는 점에서 살해 고의가 매우 확정적이다"면서 "이로 인해 피해자가 겪었을 신체적, 정신적 고통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극심했을 것으로 보이며 유족들도 평생 치유하기 어려운 정신적 충격과 깊은 상처를 입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ga99@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죽여버리겠다" AI페퍼스 선수 살해 협박…警, 신변보호 착수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 엠블럼. AI페퍼스 홈페이지 캡처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여자프로배구 선수에 대한 살해 협박 글이 상습적으로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30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30분께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 B 선수를 찾아가 살해하겠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해당 게시글에는 B 선수의 이름과 함께 죽여버리겠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최초 신고 지점 관할 경찰청인 경기남부경찰청으로부터 공조 요청을 받은 광주경찰은 B 선수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 이날 오전 홈경기장인 광주 페퍼스타디움(염주체육관)에서 열린 2시간 가량의 연습경기 동안 경비과, 형사과 등 경력 21명을 동원, 이상동기범죄 예방 활동을 펼쳤다.또 선수단과 '비상 연락 체계(Hot-Line)'도 구축했다.경찰은 AI페퍼스가 오는 1일 오후 7시께 페퍼스타디움에서 '2023-2024 도드람 V-리그 2라운드' 흥국생명과의 맞대결이 있는 만큼 오후 5시께부터 경기장 주변과 내·외부에 기동대 1개 중대 등 경력을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다.아울러 경기장 입장 시 소지품 검사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경찰은 신변 보호와는 별도로 게시글 작성자도 추적하고 있다.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 · '사건 브로커' 연루 현직 경찰들, 영장 실질 심사 '묵묵부답'
- · 영암서 3m 우물에 빠진 50대 남성···숨진 채 발견
- · 퇴근길 호남고속도로서 승용차가 SUV 추돌 후 불…인명피해 없어
- · '브로커 청탁에 수사 무마 의혹' 경찰 간부들 영장 '기각'(종합)
- 1광주에서 가장 큰 크리스마스 트리는 어딜까?..
- 2상무지구 술집 알바생 발에 불 붙여···가해자 "장난이다" 경악..
- 3"반값 딸기·대게, 호빵은 500원" 이마트, '창립 30주년 ..
- 4"실거주 의무 폐지한다더니"···법안 계류에 입주자들 발동동..
- 5새벽 잠 깨운 재난문자 "왜 보냈나" vs "당연히 알려야"..
- 6연말 소규모 모임 추천···기분내기 좋은 광주 식당 3곳..
- 7"DSR 우회꼼수"···50년 주담대 변칙 대출 적발 ..
- 8겨울 여행지 어디갈까? 전남 겨울 바다 명소 BEST 4..
- 9영암서 3m 깊이 물웅덩이에 빠진 50대 남성 숨져 ..
- 10한국은행 기준금리 또 '동결'···대출금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