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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폭행·협박, 수천만원 횡령 혐의
1심 "유리한 점 참작해도 엄중 처벌"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죄책 무거워"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일 처리가 마음에 안 들고 거짓말을 했단 이유로 지능이 낮은 직원에게 각종 가혹행위를 일삼은 악덕 업주에게는 어떤 형량이 선고될까? 1심은 죄질이 나쁘다며 실형을 선고했다.
울산의 한 견인차 업체 대리점의 관리자인 A(32)씨, A씨는 경계선 지능 장애가 있는 직원 B(30)씨와 함께 일해왔다.
A씨는 지난해 8월께 B씨가 견인차 운행과 관련해 거짓말을 했다는 이유로 화가 나 BB탄 총을 B씨의 허벅지, 팔, 등 부위에 난사하는가 하면 갖고 있던 라이터로 B씨의 귀를 지지는 등 폭행을 일삼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또 B씨의 일 처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B씨의 복부를 발로 1회 걷어차 전치 6주의 상해를 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가혹행위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A씨는 비슷한 무렵 B씨의 양손을 묶은 뒤 야구방망이로 B씨의 허벅지를 50회가량 때린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뿐만 아니라 B씨가 본사에 임금 체불 사실을 얘기했다는 이유로 살해하겠다는 협박하고, B씨의 돈을 대신 보관해 주며 2500여만원 가까이 횡령해 사용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지법 형사1단독 이성 부장판사는 지난달 8일 특수상해, 특수폭행, 협박,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 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이 부장판사는 "피해자가 지적 능력이 부족하고 의지할 부모가 없다는 사정을 잘 알면서 직원으로 두고 일을 시키며 반복적으로 구타했다"며 "범행 수단과 방법이 잔혹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가 신체적, 정신적으로 상당한 고통을 받는 등 범행 수단과 결과 등에 비춰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죄책 또한 무겁다"며 "피해자가 피고인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판시했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인정하며 잘못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고 피고인의 배우자와 가족들이 선처를 탄원하고 있다"면서도 "유리한 정상을 참작하더라도 죄책에 상응한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hj@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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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여버리겠다" AI페퍼스 선수 살해 협박…警, 신변보호 착수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 엠블럼. AI페퍼스 홈페이지 캡처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여자프로배구 선수에 대한 살해 협박 글이 상습적으로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30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30분께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 B 선수를 찾아가 살해하겠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해당 게시글에는 B 선수의 이름과 함께 죽여버리겠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최초 신고 지점 관할 경찰청인 경기남부경찰청으로부터 공조 요청을 받은 광주경찰은 B 선수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 이날 오전 홈경기장인 광주 페퍼스타디움(염주체육관)에서 열린 2시간 가량의 연습경기 동안 경비과, 형사과 등 경력 21명을 동원, 이상동기범죄 예방 활동을 펼쳤다.또 선수단과 '비상 연락 체계(Hot-Line)'도 구축했다.경찰은 AI페퍼스가 오는 1일 오후 7시께 페퍼스타디움에서 '2023-2024 도드람 V-리그 2라운드' 흥국생명과의 맞대결이 있는 만큼 오후 5시께부터 경기장 주변과 내·외부에 기동대 1개 중대 등 경력을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다.아울러 경기장 입장 시 소지품 검사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경찰은 신변 보호와는 별도로 게시글 작성자도 추적하고 있다.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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