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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재명 정국에 민주당 쇄신 기회 얻어 대여 공세 강화도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으로 격랑에 휩싸인 민주당의 후폭풍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민주당내 친명과 비명간 권력투쟁 흐름이 여당에 미칠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양새다.
24일 취재 종합결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을 받는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민주당의 무더기 이탈표로 통과되면서 민주당이 내홍에 휩싸였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이 대표 체포안 가결에 대한 책임을 지라는 친명계의 집단 압박에 못 이겨 전격 사퇴했다. 이에 입원한 이 대표와 더불어 원내 지도부가 공백 상태에 빠졌다.
이런 가운데 구속 기로에 놓인 이 대표의 거취 문제를 놓고 친명계와 비명계이 충돌하며 내전이 격화하고 있다.
비명계는 당 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하고 나선 반면 친명계는 지도부 사퇴 불가론으로 맞서고 있다.
친명과 비명간 권력 투쟁의 1차전은 차기 원내대표 선거이다. 박광온 전 원내대표는 이낙연 대표계로 친명계의 견제를 받아왔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가 민주당 내 권력 역학관계 변화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불신임을 받은 이 대표가 리더십에 타격을 입은 만큼 비명계가 또 한번 자파 소속 원내대표를 창출해 주도권을 쥘 수 있을지 반대로 친명계가 똘똘 뭉쳐 자파 원내대표를 당선시켜 건재함을 보일지가 관심사다.
이에 국민의힘은 오는 26일 치러질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를 주시하고 있다.
비명계인 박광온 전 원내대표는 온건하고 합리적인 성격으로 그간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합을 잘 맞춰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22일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원내지도부 총사퇴 선언에 대해 한숨을 쉬며 "공적으로도 협상 파트너이기도 하고, 인간적으로도 많은 교감을 하기도 한 입장에서 표결 결과와 관련해 사퇴했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다.
현재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는 박범계, 김두관, 홍익표 등 강성 친명계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성 친명계 원내대표가 들어설 경우 여야 협치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집권여당인 국민의힘 입장에선 당장 민생 법안과 연말 예산안 처리를 위해 협상파트너인 민주당의 협조가 필요하다. 다수당인 민주당이 비협조적으로 나올 경우 원내 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럴 경우 국정운영에 책임을 가진 여당이 상대적으로 불리하다는 게 정치권의 중론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2일 페이스북에 "여의도(국회)를 폭파해버리자는 국민 분노가 들끓고 있다는 것을 여의도 정치인들은 듣고 있느냐"며 "멍드는 건 민생인데 정치는 실종되고 술수와 오기만 남았다. 추석민심이 겁난다"고 여야를 싸잡아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당장 코앞에 닥친 민생법안과 예산 처리 문제뿐만 아니라 내년 4월 총선에 대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재명 대표가 구속될 경우 민주당은 사실상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로 가는 수순을 밟게 될 가능성이 높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반사이익의 대상인 이재명이란 공격 포인트가 사라진 상황에서 자력으로 민주당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반면 민주당은 이재명 사법리스크를 벗어던지고 정부여당을 비판하고 내부 혁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내년 4월 총선에서 이미 기반을 쌓은 수도권 민주당 현역 의원을 상대로 우리는 대다수 신인들이 도전해야하니 불리한 상황"이라며 "선거는 구도와 바람인데 집권당은 국정운영에 책임이 있어 바람을 기대하기 힘들어 개인의 역량으로 선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국민들이 체감할 정책을 선명하게 부각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능력있는 인재들을 발굴해 영입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들이 싫어하는 국민의힘의 모습도 찾아 바꾸는 개혁도 숙제로 남아있다.
양당에 염증을 느끼는 무당층의 비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상황에서 내부 변화와 혁신을 먼저 하는 정당이 내년 4월 총선에서 이길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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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11~14일 네덜란드 국빈방문···한-네덜란드 수교 이후 최초 [파리=뉴시스] 전신 기자 = 영국·프랑스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5일(현지시간) 파리 오를리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3.11.25. photo1006@newsis.com[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인 김건희 여사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1961년 한-네덜란드 수교 이후 최초로 이뤄지는 한국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이다.윤 대통령 부부는 첫 날인 11일 암스테르담에 도착해 같은 날 저녁 현지 교민들을 격려하는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한다.본격적인 국빈 일정이 시작되는 12일 오전 윤 대통령 부부는 암스테르담 담 광장에서 빌럼-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이 주관하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다.이후 양측 주요 인사들 간의 상견례를 위해 왕궁에서 열리는 리셉션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 부부는 담 광장에 있는 전쟁기념비에 헌화한 뒤 국왕 내외와 친교 오찬을 한다.12일 오후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 국왕과 함께 네덜란드 벨트호벤에 위치한 세계적인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인 ASML 본사를 방문한다. 윤 대통령과 국왕은 ASML 본사의 주요 시설을 시찰하고 반도체 공급망과 기술혁신 분야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이날 저녁에는 국왕이 주최하는 국빈만찬이 개최된다. 이 자리에는 정·재계, 문화·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공식 일정 둘째 날인 13일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 정부 소재지인 헤이그로 이동한다.여기서는 상·하원의장 합동 면담, 마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와의 단독 면담, 공동기자회견, 양해각서(MOU) 서명식 및 총리 주최 정부 오찬 등의 일정이 예정돼 있다.오찬이 끝난 뒤 윤 대통령은 뤼테 총리와 마우리츠하위스 미술관을 방문한다.윤 대통령은 한국의 독립운동 기념지인 이준 열사 기념관을 방문할 예정이다.13일 오후 윤 대통령은 암스테르담을 돌아온다. 여기서 다시 국왕과 암스테르담 왕궁에서 개최되는 네덜란드 참전용사 및 유족 간담회에 참석한다.또 한국 경제사절단과 네덜란드 주요 기업 대표가 참석하는 한-네덜란드 비즈니스 포럼의 특별세션에도 참석할 계획이다.이날 저녁 윤 대통령 부부는 우리 정부가 주최하는 답례 문화공연에 참석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국왕과 왕비가 주빈으로 초청한다.이어 윤 대통령은 14일 귀국길에 오른다.◎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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